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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집밥 백선생2] 시금치무침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시금치하면 뽀빠이가 먼저 떠오르는데,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시금치를 먹게 하기 위해서 만든 만화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시금치는 국이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데, 서양에서는 날로 해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문화의 차이가 요리에서도 현격하게 차이가 나죠. 그러나 시금치는 수산 성분이 많아서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녹색 채소의 경우 비타민 A가 많아서 눈에도 좋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빈혈에도 효과가 좋답니다. 그리고 뇌졸증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좋은 시금치는 짙은 초록색으로 싱싱한 것을 고르며, 보관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세요. 오늘은 백선생님표 시금치무침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찬물을 가득 붓고 시금치를 5분간 담궈주면 흙이나 이물질들이 가라 앉습니다. 두세번 헹궈주고 뿌리는 잘라서 체에 받쳐줍니다.
1리터의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반 큰술을 넣어줍니다. 파란 채소들을 데칠 때는 소금을 넣어주면 색상이 더욱 파래집니다. 뿌리가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뿌리부분부터 넣어주고 시금치를 30초 정도 데쳐줍니다. 시금치가 많아서 두번 반복하였답니다. 시금치는 오래 데치면 곤죽이 됩니다. 데치는 시간은 1분 미만으로...
찬물에 얼른 헹궈주세요. 물을 갈아가면서 열기를 빼주세요.
김발에 시금치를 말아서 비틀지 말고 그대로 눌러 짜줍니다. 면보자기에 짜는 것보다 훨씬 간편해요.
볼에 시금치를 펼쳐줍니다.
시금치가 길면 젓가락질 할 때 다 딸려 올라오고 엉키므로 두 세번 가위로 잘라줍니다.
양념은 아주 간단합니다. 간마늘 반큰술, 국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는 갈아서 1큰술입니다. 저는 깨갈이로 갈았지만, 없으면 양손에 깨를 넣고 손바닥으로 눌러서 비벼주면 깨가 갈립니다. 깨를 요리할 때마다 갈아쓰면 깨향이 아주 좋답니다.
시금치를 볼에 한쪽으로 밀어 놓고 양념 4가지를 다 넣고 먼저 섞어주면 양념이 고루 배여서 더 좋습니다. 요 방법은 제가 쓰는 방법으로 백선생님 방법은 아닙니다.
그리고나서 시금치에 고루 섞어주면 됩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하니까 훨씬 깊은 맛이 나고요. 소금 대신 국간장을 넣어도 질척하지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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