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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캠핑 음식, 올여름 우리 가족의 특별했던 피서
무더운 여름입니다. 여러분은 피서 다녀오셨나요? 해마다 시어머님의 생신을 맞아 멀리 사는 형제들이 모여 축하도 하고 피서를 즐깁니다. 한 분뿐인 시누이는 여고 동창회에서 마련해 둔 아파트에서 투숙하기 위해 몇 달전에 방을 예약해 둡니다. 그런데 서울에 입원했던 대구 큰형님이 퇴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이번엔 대구가서 1박하고 오자!" "네. 그럴게요." 쉽게 대답은 했는데 형제들은 퇴원하고 정신없을 것이라 1박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 일요일 하루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토요일은 시간이 비어 군 생활하는 아들에게 책도 전할 겸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면회를 마치고 시어머님이 입원해 계시는 요양병원에 들러 막내 삼촌네와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형님! 그냥 집에 가지 마시고 우리 집에 주무시고 내일 바로 대구로 가요." "안돼! 우리 피서가려고 밑반찬 만들어 간다고 재료 다 사 두었어." "그건 우리가 먹으면 되지." 할 수 없이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 와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징어무침>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살짝 쪄낸다. 고추장, 물엿, 매실엑기스, 마늘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준다. 쪄 둔 오징어는 식혀둔 양념장과 마요네즈,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멸치볶음>멸치는 채에 받쳐 프라이팬에 볶아 비린맛을 제거해 둔다.
간장, 육수, 마늘, 매실엑기스를 넣고 끓여준 후 멸치와 아마씨를 넣어준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열무, 단배추 김치와 물김치>열무와 얼갈이는 손질해 소금으로 간을 해 씻어 물기를 빼준 후 버무려준다.
간을 해 물기를 빼 둔 열무와 얼갈이, 양파, 당근, 마늘, 갈은 오렌지를 통에 담아준다. 다시마 3조각을 넣어 끓여 식혀둔 찹쌀풀을 부어 완성한다.
<장어국>장어는 물 1L를 붓고 푹 삶아주고, 단배추, 숙주, 고사리도 삶아 먹기 좋게 썰어둔다. 단배추에 된장 2숟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무쳐둔 단배추, 고사리, 숙주, 양파, 청양초, 제피가루, 마늘도 넣어준다.
<호박죽과 전복죽>호박은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잘게 썰어 물을 붓고 푹 삶아준다. 찹쌀가루를 익반죽을 해 넣어준다. 전복은 손질하여 내장과 살을 분리해 두고 찹쌀은 물에 불려둔다. 잘게 다진 내장은 참기름을 두르고 먼저 볶아준 후 불린 찹쌀을 넣고 볶아준다. 찹쌀이 투명해지면 물을 부어 익혀준다. 잘게 썰어둔 감자, 당근, 호박, 전복 살을 넣어준 후 소금으로 간하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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