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텅텅 빈 저의 냉장고도 파릇파릇한

재료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엔 원기 회복을 위해 보양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머리를 굴렸는데

삼계탕이나 장어구이 같은 보양식은

칼로리가 후덜덜 하기 때문에 제외!

오랜만에 저만의 살 안 찌는 보양식

에그드롭 수프를 응용한 계란국을

거하게 끓여 먹었답니다. ㅎㅎㅎ

칼로는 낮지만 종합비타민 영양제에

버금가는 영양소를 아낌 없이 꽉꽉

채운 계란찜 황금레시피! 

계란국 황금레시피 살 안 찌는 보양식

달걀 2개, 대파, 당근, 브로콜리, 그린빈스

말린 양송이버섯, 말린 양송이버섯 불린 물,

우유 1/3컵, 올리브유, 버터, 소금, 후추

우선 계란을 두 개 넣은 볼에 우유 1/3컵

정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원래 레시피는

노른자를 깨서 풀어줘야 크리미한 부드러운

계란국을 만들 수 있지만 저는 이날 혼미한

정신으로 계란을 풀지 않고 퐁당 해버린...

오늘 계란국 황금레시피의 키포인트가

살 안 찌는 보양식이니 만큼 원기회복에

좋은 말린 양송이가 선택받습니다. ㅎㅎ

왼쪽부터 표고, 느타리, 양송이.













말린 양송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쫄깃하게 불어나요.

오늘 계란국에서 단백질, 엽산, 비타민,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를 담당합니다.

말린 양송이버섯을 불렸던 물은 육수로

사용합니다. 계란국에 밑도 끝도 없는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ㅎㅎ 동동 떠다니는 비타민이

보이시나요? 착한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제 몸의 영양분이 되어 줄 녀석들이에요.

그린빈스는 적당한 길이로, 대파는 둥글게

둥글게, 당근은 느낌 있게, 브로콜리는

매력적으로 손질하고 불린 양송이는 그냥

있는 그대로 준비합니다. ㅎㅎㅎ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버터를 약간 넣고 녹인 뒤,

당근과 대파를 먼저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들들 볶아주세요. 단내 올라오나요?

그럼 나머지 재료들을 모조리 넣고

함께 들들 볶아줍니다. ㅎㅎㅎ














지글지글 지글지글. 역시 요리의

매력은 볶음에 있는 듯. 경쾌한 소리에

맞춰 재료들은 신나게 볶아주세요.













녀석들이 어느 정도 익은 것 같이

느껴질 때 말린 양송이버섯 불렸던

황금육수 기억하시죠? ㅎㅎ 모두

붓고 팔팔 끓여 줍니다. 굳이 양을

말하자면 재료들이 잠길 정도만.












비타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살 안 찌는 보양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캬캬캬 ㅎㅎㅎ

육수가 한껏 끓어오르면 미리 준비한

계란을 퐁당 하면 되는데 푸는 걸 깜빡

하고 넣어 버림... 딱 넣고 사진 찍으려고

초점 맞추는 순간 아차! ㅎㅎ 요즘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ㅎ

계란과 우유는 노른자를 깨고 잘 섞은 뒤

끓는 육수에 젠틀하게 부어주세요. ㅎㅎ
계란이 다 익으면 계란국 황금레시피는

막을 내립니다. ㅎㅎㅎ 10분이면 끝.

국물 맛을 보고 소금 넣으며 간을 하세요.

실크실크한 계란 건더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뭐 나름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 무엇보다 영양 가득한

맛 좋은 보양식을 호로록하니 오랜만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ㅎ

역시 양송이버섯 황금육수 덕분에

아주 잘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음!

에그드롭 수프 레시피를 응용한

살 안 찌는 보양식 계란국 황금레시피!

삶에 찌들어 기운 빠진 분들의 마음을

쓰담쓰담 해주기 딱 좋은 음식이에요.

불리세요! 차퍼스! ㅎㅎ

예전에 만든 에그드롭은 계란이

잘 풀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