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소고기를 미리 사둬야 해요. 숙성을 시키면 맛이 두 배가 되거든요. 전 최상급 채끝살 두덩이를 미리 잘라서 사두었어요. 저 마블링만 봐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소금을 솔솔 뿌려줍니다.
후추도 갈아서 넣어주고
올리브오일로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파슬리를 뿌려서
랩으로 정성스럽게 싸서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돼요. 전날에 해서 그 다음날 먹었어요. 원래 등급이 떨어지는 고기를 사서 김치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넣어서 숙성하지만
전 등급이 높은 거라 하루만 넣어서 먹어도 무관했어요.
채끝살 스테이크 소스 만드는 법 간단해요. 1컵의 물에 스테이크 소스 두 수저, 케첩 1, 다진 마늘 반스푼, 물엿 1, 양송이버섯, 양파 적당량 넣어서 끓여서 졸여주면 돼요. 야채와 버섯이 흐물거리는 정도까지 물이 졸아들게 만드시면 돼요.
드디어 나오네요 르크루제그릴 센 불로 달군 다음 올려줍니다.
격자무늬 제대로 나면서 정말 맛있게 익더라고요. 바닥도 전혀 타지 않고 신기하게 잘 익어서 이래서 이 그 르쿠르제그릴이 유명하구나.
맛까지 정말 기대되더라고요. 이런 건 영상으로 보셔야지요. 군침 침샘 주의입니다. 저도 요리하면서 빨리 먹고 싶은 게 오랜만인 거 같아요.
잘 구운 채끝살 스테이크에 소스를 얹으니 레스토랑에서도 이 정도의 크기는 아마 만나지 못하실 거예요. 게다가 국내산 한우라는 사실. 미디엄 웰던이었는데 쫄깃한 식감인데 연하고 부드럽고 저 큰 걸 두덩이 구워서 폭풍 흡입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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