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는 머리를 가위로 잘라서 벌려주는데요,
안에는 사탕처럼 하얗고 동글동글한 알이 들어 있어요.
이것 때문에 봄철 주꾸미를 먹는거니까 조심조심~
나머지 내장과 먹통?은 잘라 버립니다.
그리고 다리쪽에 있는 까맣고 딱딱한 건 입이 거든요.
요것도 가위로 싹뚝~
그리고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를 넣고
박박 주물러서 씻으면
작은 빨판에 낀 진흙이 더러 안씻기기도 하는데요,
그럴 땐 이쑤시개로 떼어버리고
손질이 된 주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데요,
알이 들어있는 머리는 잘 안익으니까
먼저 넣고 데치는게 좋아요.
다리는 샤브샤브 하듯이 살짝만 데치구요.
데친 주꾸미가 준비되면 이제 요리는 끝이에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채소와
주꾸미를 넣고 양념소스 부어서 버물버물~
참~~~ 쉽죠?
요게 뭔지 아시겠어요?
딩동댕~
바로 주꾸미의 알이랍니다.
정말 하얀 밥알처럼 생겼죠?
미나리 잎이랑 있으니까 마치 하얀 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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