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깨끗이 씻은 다음 비닐장갑을 끼고 칼로 살살 껍질을 벗겨 주었는데요. 토란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3분 정도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칼로 벗기면 아주 쉽게 잘 벗겨진답니다.
껍질을 벗긴 토란은 쌀뜨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애 주거나
손질한 토란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3분 정도 데쳐 찬물에 헹궈 주면 아린 맛을 없애 준다고 합니다.
무는 나박나박 썬다.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재워둔 소고기를 살짝 볶아 준다.
소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물 8컵을 붓고 무, 토란,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제거한다.
팔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다시마는 건져내어 잘게 채 썬다.
토란이 푹 무르도록 15분 정도 끓인 다음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고 한소끔 휘리릭 끓인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어 주면 들깨토란국이 되겠죠.
토란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토란 속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완화에 도움을 준답니다. 토란을 자르게 되면 미끈거리며 나오는 액은 무틴이라는 성분이랍니다. 이 성분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을 때 토란을 섭취하면 위와 장을 보호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토란의 효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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