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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언니루비씨

미역줄기볶음 겁나게 쉬운 요리

오늘 포스팅은 짤버분께 전라도 사투리 버전으로 할랍니다.

겁나 간단하고 아무나 다 해불수있는
미역줄기볶음
근디 은근히 맛이 묘하게 어긋나는거시 쉽지만 어렵기도한
미역줄기볶음
렛츠고우~~!!!!
4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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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집앞 마트에 가서 미역줄기 한팩 사옵시다.
겁나게 싸네요잉. 1.000원이면 애기들 까까값도 안되는디 저거믄 며칠 솔차니 묵어부러요.
막 사오면 소금이 징하게 쳐저 있는디 저대로 해불면 혈압 올라간께 큰일 나부요잉.
옛날에 걍 씻어서 볶았다가 허벌라게 짜서 버리긴 아까운께 다시 씻어 볶아 식구들줬던 경험이 ㅡㅡ;;
나는 안묵었능께~ 푸핫!!
일단 미역줄기를 소금 안가라앉을때까지 몇번 씻어서 요로코롬 물에 담궈놔야한디
"나는 시간이 겁나게 널널해분다."
하시는 분들은 걍 찬물에 3시간정도~~
"오메! 언제까지 기다려야. 성질 더러봐지게"
요런 분들은 박박 씻어서 끓는물에 1분만 데쳐서 찬물에 행궈놓쇼.
근디 저는 후자껀 난중에 볶으믄 흐물해서 싫데요. 자고로 씹히는 식감이 있어야제~~
애기들이나 어르신 있는집은 데쳐서 볶아도 괜찮긴 하것네.
소금기가 다빠진 미역줄기는 한번 헨구고 물기짜서 썰어놓으십쇼~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부시고 살짝만 달궈놓고요.
다진마늘 1아빠 숟가락 투척!!!
다진마늘을 향만 날아가게 살짝 볶다가
물기 짜서 잘라논 미역줄기 언능 집어넣어 센불에 볶아부세요.
중불로 쭐이고 살짜기 볶아분 놈위에 루비씨가 징하게 사랑해부는 국간장을 1아빠 숟가락만 찌크러불고
사진에는 없지만 맛소금 손끝으로 살짝집어 후라이할때만큼만 뿌려줘부러요.
아까 겁나게 불렸어도 간이 살짝 배겨있응께
간장 많이 넣어불면 나쳐럼 씻어묵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요.
파릇파릇 윤기 자끄르르하게 잘 볶아지믄 불끄고 참기름 1아빠숟가락 넣어 섞어줘불면
미역줄기볶음 끝!!
막판에 통깨 솔솔 뿌리고 마무리~~
락엔락 중간놈 통으로 한나 나와부네요잉.
아따 오진그~~
며칠 질려불게 요것만 묵여야지 ^^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재밌고
자실수록 감칠맛나는 미역줄기볶음으로
반찬걱정 고만해불고 맛나게 식사하세요잉!
팁-주의사항
국간장을 넣어줌 더 깊은 맛이 나부러요~~

등록일 : 2015-09-17 수정일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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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전라도언니루비씨

안녕하세요.40대의 평범하고 칼질 잘 못하지만 요리를 겁나게 좋아하는 전라도광주 태생의 아줌마입니다. 징허니 반갑습니다. 맛난요리 쉬운요리로 찾아뵙겠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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