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긴 토마토 껍질은 끓는 물에 토마토를 십자로 칼집을 내서 넣고 데쳐주면 되요. 그냥 노지 토마토는 껍질이 얇아서 20~30초만 데쳐도 껍질이 홀라 벗겨지는데 요건 껍질이 두꺼워서 5분 정도 끓인거 같아요.
껍질이 울매나 두꺼운지 꺼내 놓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있네요.ㅎㅎㅎ
두툼한 껍질을 벗겨냈더니 부드러운 속살이~~~~~
토마토는 대충 굵직하게 다져 놓아요.
토마토 자체에서 물이 나오니 그것두 버리지 마시고 같이 두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1/4개를 곱게 다져서 넣어요.
양파가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줘요. 대충 볶으니까 나중에 먹고 나서 입안에 양파 냄새가 배는거 같더라구요. 충분히 볶아주면 괜찮아요.
양파가 볶아지면 다져 놓은 토마토를 넣어요.
중불이나 약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줘요. 토마토는 익히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니 정말 스프 끓이다 생각하고 끓이심 되요.
마지막에 간을 보고 넘 싱겁다 하면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어주고 파슬리가루를 조금 넣어요. 소금은 싱겁게 먹겠다 하시면 안 넣어도 상관은 없어요.
빵을 노릇하게 구워서 요기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조금씩 만들어 먹어버리면 좋은데 조금 먹고 질린다하면 요거 이용해서 스파게티 만들어 먹어도 아주 굿이에요. 뜨끈하게 한 그릇 먹고 났더니 더위로 땀 흘리는 것과 다르게 속이 뜨끈하면서 살짝 땀이 배어나오는 느낌이 좋네요. 오늘은 저녁까지 욜걸로~~~~
만들어 놓은 스프에 양파, 브로콜리, 햄, 버섯 등을 넣어 끓이거나 시판되는 스파게티 소스를 첨가해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아주 쉽게 만들수 있는 레시피라서 좋았어요. 저는 양배추랑 샐러리도 양파랑 같이 볶고 토마토 색이 너무 멀개서 홀토마토 통조림 하나 넣고(마트에 토마토페이스트가 없어서..) 국물 맛을 내려고 버터도 한조각 넣고 맨 마지막에 바질도 뿌렸더니 오묘한 맛이 레스토랑 스프보다 낫다고 칭찬받았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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