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사진을 안찍어서 불리고 있는 사진으로 올렸어요. 찹쌀은 씻어서 물에 30분 정도 불려 놓습니다.
물을 넉넉히 넣고 옻나무 크게 두줌 넣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약 1시간 이상 끓여줍니다. 국물이 정말 진하게 우러나왔답니다.
낙지는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 밀가루에 바락바락 주물러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전복은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전복 껍데기에서 국물이 더 잘 우러나니 통째로 넣어주는 걸로~
닭날개 끝부분과 꽁지부분의 기름기 많은 부분, 닭똥집까지 싹똑 잘라줍니다. 요 항문부위를 잘라줘야 닭의 잡내를 없앨 수 있다지요. 닭을 깨끗이 씻은 후 불린 찹쌀과 밤, 대추, 통마늘을 넣어주고, 양쪽 닭다리 사이에 칼집을 내어서 대각선으로 서로 끼워줍니다. 그래야 안에 내용물이 나오지 않아요. 이 과정 귀찮으시면 안에 넣지 마시고 백숙처럼 나중에 국물에 죽을 끓여드시면 되요.
닭을 우려낸 육수에 넣고 대추, 밤, 인삼, 통마늘을 넣고 소주 1/4병을 넣어 푹푹 끓여줍니다. 소주를 넣어주면 닭의 잡내도 잡아주고 닭의 육질도 더 부드럽게 해준다지요. 불린 찹쌀을 반줌정도 집어서 흩뿌리듯 넣어주시면 국물이 더 진하고 맛이 좋답니다.
닭이 거의 익어가면 전복을 넣어 더 끓여주고 젓가락으로 콕 찔러봐서 쑥 들어가면 다 익은거에요. 드시기 직전에 낙지를 넣어 바로 그릇에 담아 내시면 된답니다. 낙지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끓는 국물에 넣기만 해서 바로 드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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