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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은 무척이나 추운 날이 많았었는데
어제 내린 봄비로 인해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리라 생각이 들었었지요.
하지만 오늘 아침에 보니 또다시 추위가 찾아 온 것 같아
출근하는 남편과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챙겨 입으라고 했답니다.
봄이 찾아오는 건 반가운 일인데... 봄이 오면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 때문에 걱정이 되지요.
황사에 좋은 식재료가 있다면 바로 돼지고기와 무기질, 칼슘이 풍부한 향긋한 맛이 좋은 달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돼지고기와 연근, 표고버섯, 당근, 완두콩으로 맛있는 영양밥을 짓고
달래양념장과 시원한 달래 달걀 국으로 아침밥상을 차려 보려고
선선한 우리농축수산물을 준비해 보았어요.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돼지고기 연근 밥과 달래양념장, 달래 달걀 국입니다.
달래양념장을 곁들인 황사에 좋은 돼지고기 연근밥
[재료]
멥쌀 4인분, 돼지고기(등심) 170g, 연근 110g, 당근 1/4개, 건표고버섯.완두콩 한줌, 물 적당량
돼지고기 양념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래 양념장 (송송 썬 달래 40g, 진간장 12큰술, 다진홍고추.다진풋고추 1개씩, 고춧가루 2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달래 달걀 국 (달래 50g, 달걀 1개, 대파 1/2뿌리, 멸치다시마국물 6컵, 조선간장 1큰술, 소금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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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고기는 등심으로 준비해 적당한 크기로 썰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해 둡니다.
돼지고기 등심은 고기의 결이 고운편이고 담홍색을 띠고 있으며 방향이나 진한 맛이 없어 담백하다고 하지요.
등심은 운동량이 적어 부드러우며 단백질이 많고 지방함량이 적어 체중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에게 적당한 부위라고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채소나 버섯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하고요.
2. 연근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껍질을 벗겨
연근의 주성분은 녹말이라고 합니다.
조리할 때에는 껍질을 벗긴 다음 곧 소금이나 식초를 넣은 물에 잠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삶거나 튀겨 내면 좋다고 합니다.
연근은 코피가 날 때, 침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하혈 등 제반 출혈과 어혈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그외에도 설사를 멈추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태음인 체질에 알맞고 몸이 찬 경우, 변비가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당근은 씻은 후 껍질을 벗겨 작은 크기로 썰고 건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후 적당한 크기로썰고
완두콩은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밑간한 돼지고기를 전기압력솥에 깔아 주고 씻은 쌀을 넣어 줍니다.
씻은 쌀을 살짝 불린 후 밥을 지으면 밥맛이 더 좋아요.
5. 4의 연근, 당근, 표고버섯, 완두콩을얹어 주고물을 적당히부은 후밥을 지어요.
6. 분량의 달래 양념장 재료를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
달래는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달래는 날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부침 재료로 이용하지요.
달래에는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 있어서 맵다고 합니다.
7. 전기압력밥솥 뚜껑을 열어 보니 돼지고기 연근밥 완성입니다.
돼지고기 연근 밥은 주걱으로 살살 섞어 줍니다.
8.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무, 다시멸치, 양파로 멸치다시마 국물을 내어
깨끗하게 씻은 달래와 채 썬 대파, 달걀물을 부어 저으면서 끓여 주고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고 불에서 내려요.
9. 달래 달걀 국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10. 돼지고기 연근 밥을 그릇에 담고 달래달걀국, 달래양념장을 곁들여 냅니다.
돼지고기 연근 밥~~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ㅎㅎ
단백질이 많고 지방함량이 적은 돼지고기 등심과 연근, 표고버섯, 당근,
완두콩으로 밥을 짓고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한 달래로 달래양념장과 달래달걀국을 끓여서
아침밥상에 올리니 돼지고기 연근 밥에 달래양념장을 넣어 쓱쓱 비벼서 시원한 달래 달걀 국과 함께
아침밥을 맛있게 먹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 좋아집니다.
봄에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가찾아 올 때 돼지고기 연근 밥과 향긋한 달래양념장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우리농축수산물을 애용합시다..^^*
등록일 : 2011-03-23 수정일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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