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달구어진 팬에서 기름없이 살짝 볶았다가 물을 붓고 다시마를 한 장(10cm 크기) 넣어서 약 10분여 정도를 끓여줍니다. 10분 정도 끓인 육수에서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을 내린 다음 가스오부시를 약 5큰술 정도 넣고 맛을 우려냅니다.
국물 맛이 잘 우려나면 체에 밭쳐 찌꺼기들을 가라앉힙니다. 찌꺼기들이 섞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맑간 국물만 따로 따라냅니다. 따라낸 육수에 간장 2큰술과 조미술 2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국물 맛을 보고 싱겁다고 생각되면 소금 약간 더 보충하여 입맛에 맞도록 간을 맞춥니다.
유부는 끓는 물에 2분 여정도 삶아 찬물에 헹구어 기름기를 뺍니다.
당면은 한 시간 정도 불렸다가 달구어진 팬에 멸치육수를 넣고 당면과 손질한 채소를 넣어 볶음을 합니다. 잡채가 볶아지면 유부에 넣고 데친 미나리로 입구를 묶어줍니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황지단과 백지단으로 만들고, 대파는 길고 가늘게 채썰기를 합니다.
냄비에 잔치국수 국물 1컵을 냄비에 붓고 삶은 달걀과 유부 주머니를 조림합니다. 사진속의 삶은 달걀은 잔치국수 국물에 반나절 담가 놓은 것인데요.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우측 사진은 소면을 삶아서 물에 헹군 다음 끓고 있는 육수에 한번 데치는 과정인데요. 요리 용어로 소면을 끓는 물에 한번 튀겨낸다라고 표현한답니다.
그릇에 소면을 담고 달걀과 유부 주머니를 넣은 다음 파, 지단을 올립니다. 잔치국수 국물을 붓고, 고명 위에 김가루를 살짝 얹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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