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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멕시칸 요리를 은근히 좋아하나 봐요..
오늘 점심은 치킨퀘사딜라로 해 먹었어요.
기름 한 방울도 넣지 않아도 바삭바삭 넘 맛나고, 영양적으로도 넘 좋구요.ㅋㅋ
왠지 먹으면서도 다이어트가 될 것만 같은...
그래서인지 배가 불러도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만드는 방법 소개해 드릴께요.
퀘사딜라는 살사소스와 함께 사워크림을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 애석하게도 사워크림은 1kg 단위로만 팔아서
한 번 사서 뚜껑을 여는 순간 뒷감당이 참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저는 오늘 사워크림 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먹기로 했어요.
하지만 넘 수분이 많아서 찍어먹기엔 살짝 난감..
수분을 빼서 먹기로 했어요.
드립 커피 내려 먹을 때 쓰는 녀석인데요.
이럴때에도 매우 유용해요.
위에 면보를 깔고 플레인요거트를 얹어요.
한두시간쯤 지나면 수분이 쪽~ 빠질거예요.
퀘사딜라는 오븐에 구워도 되지만, 역시 프라애팬에 구워야 바삭바삭하니 제맛이거든요.
팬 두개를 약한 불에 올려주세요.
각각에 또딸리 한장씩을 깔구요~
양쪽 모두에 치즈를 적당히 펴서 올려주세요.
그리고 양파를 한쪽에만 양파 얇게 썬 것을 얹었어요.
볶아서 얹으셔도 되는데, 저는 약간의 귀차니즘으로 그냥 생으로..ㅋㅋ
그리고,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을 깔뚝썰기해서 준비한 것을 꺼냈어요.
위에 얹으시는 재료는 원하시는 것으로...ㅋㅋ
녹은 치즈 위에 닭가슴살, 올리브를 얹었어요.
다른 쪽에서 치즈가 완전히 녹은 것을 재료를 얹은 쪽에 엎어서 얹어주세요.
그럼, 완성~~~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칼로 잘라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또딸리 속에 푸짐한 영양재료들..
아주 맘에 들어요.
냉큼 한입 베어 물었더니 치즈가 쭈~욱 늘어져 주네요.
바로 이맛이야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어요.ㅋㅋ
미리 면보에 받혀두었던 플레인요거트는 물기가 잘 빠져서 찍어먹기 아주 좋은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도 그릇에 폭 엎어 놓기만 했는데 마치 예쁘게 수쿱으로 뜬 듯한 모양이...ㅋㅋ
살사 소스도 함께 준비했어요.
살사소스 만드는 방법은 나쵸 만들때 소개해 드렸었는데, 필요하신 분은 링크 따라가셔서 보심 될 듯 싶어요.
http://blog.naver.com/ksalt7/10082486646
혼자 먹으면서도 이렇게 차려 놓고 먹는 진정 나를 사랑하는 나...ㅋㅋ
꿀꿀한 날씨에 맛난 거 드시고 행복한 금요일 오후 되세요~
등록일 : 2010-03-12 수정일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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