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멸치 2컵은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약한 불로 해서 달달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이렇게 볶는 과정에서 눅눅했던 멸치가 뽀송뽀송해지고, 저기 사진에 보이는 잔 멸치 가루 등을 없앨 수 있어서 좋아요.나중에 멸치 부분만 걷어 내고, 밑에 붙은 멸치가루 등을 탈탈 털어내면 되는 것이거든요.
다시 약하게 달군 팬에 식용유나 올리브유 2를 두르고 다진 마늘 0.5을 둘러 타지 않게 볶아 기름에 마늘 향을 내줍니다.
마늘향이 나는 기름에 미리 한번 볶아 놓은 잔멸치를 넣고 청주 3, 간장 0.5, 설탕 0.3을 넣고 재빨리 양념과 멸치를 함께 섞어줍니다. 잔멸치는 요새 너무 짜게 나와서 간장은 거의 넣는둥 마는둥 해도 짭짤하더라고요. 괜히 간장 양을 많이 넣어서 짜게 될 우려가 있으니깐, 이점 주의 하시고 청주 대신에 맛술을 넣어도 좋습니다.근데 맛술은 단 맛이 많이 나나깐 나중에 넣는 물엿의 양을 조절하시면 되겠고요.청주가 휘발되면서 잔멸치의 비릿한 맛을 날려줄 거예요.청주는 전 일반 주류 코너에 파는 청하소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주 보다는 순하면서 요리에 사용해도 술 자체의 냄새가 덜하거든요.
이제 가스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물엿 5을 넣고, 재빨리 물엿과 멸치를 섞어주면 되지요. 통깨 1도 같이 넣어주면, 톡톡 통깨 씹는 맛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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