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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새잎
#알배추요리 #내림음식 #배추간장장아찌만들기 #배추간장김치만들기 #할머니가해주셨던내림음식
할머니가 만드셨고 그 맛을 아는 아부지. 그래서 아부지가 오마니를 닥달을 해서 오마니가 배워서 하신 배추장아찌이자 배추간장김치입니다. 오마니가 그 배추를 짜는 모습을 보고,, 보고 그리고는 오마니가 엄청 짜증을 내셨는데 ㅍㅎㅎㅎ 그런데 왜 하냐고 했더니 아무 말씀을 안하셨습니다. 오래전의 역사속에서나 있는 이야기이지요.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이것 어떻게 만드냐고.. 그래서 오래전에 한번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다시금 이 음식을 합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도 못 드시니까, 이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할머니가 오마니가 하셨던 재료는 비록 조금은 다르지만, 그때에 매실액이 어디에 있겠습니까요. ㅎㅎ 제가 재해석하고 시대에 맞는 재료로 만들어 봅니다. 매운 김치 못 드시는 부모님들께 한번 만들어 드세요 ^^
굵은소금과 물을 넣어 주고는 절여 줍니다. 총 2시간 동안 절여 주었습니다. 완전히 풀이 죽어야 합니다.
잘 절여진 배추와 쪽파를 씻어 준 후 완전히 물기를 빼 줍니다. 그런데 제가 손톱으로 인해서 제대로 집을 수가 없고 짤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짰습니다.
여기에 준비한 미나리를 넣어 줍니다. 미나리를 꼭 넣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다진마늘과 다진생강을 넣어 줍니다.
조선간장을 넣어 줍니다. 조선간장이 국간장입니다. 그리고 매실액, 멸치액젓도 넣어 줍니다.
골고루 잘 섞어 줍니다. 섞을수록 점점 숨이 죽어 갑니다. 사실 김치를 할때에도 비슷한 느낌이 들지요. 점점 숨이 죽어가는 느낌.... 나물도 마찬가지이고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서 잘 섞어 주시면 끝입니다. 나중에 드실때에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섞어 준 후에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지금 참기름을 넣지 않는 이유는 참기름은 산화가 되어서는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나중에 드실때에 한두방울 떨어 뜨려서 섞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고루 잘 섞여졌습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배추가 너무 달디답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주고 아부지께 드리기 위해서 위생비닐에도 담아 놓았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조금더 숙성되면 색이 간장색으로 점차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계란장조림처럼요 ^^ 짭쪼름하면서도 아삭하고 배추의 단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강한 배추장아찌이자 배추간장김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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