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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병어 무조림 만드는법
병어는 살이 연하면서도 생선살이 탄력있고 기름진 고소한 맛이라 요리하면 맛난 반찬이 되요. 병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도 적은 편이고 고급스런 맛이 나는 어종중 하나라 아기들 이유식이나 환자식으로 부드럽게 요리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병어를 무와 함께 조려 놓으면 병어 만큼이나 같이 조린 무의 맛이 부드러우면서 매콤 짭쪼롬하면서 감칠맛이 나서 일부러 무를 많이 넣고 조리할 때도 있어요. 명절 연휴 기간동안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일상적으로 먹었던 요리가 생각나더라구요. 병어를 맛나게 조려서 무랑 같이 먹고 국물도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병어 대신 다른 생선을 같은 조리법으로 응용해서 요리해도 좋아요. 생선을 굽거나 조릴 때 생선을 미리 소금에 밑간해 놓으면 염도도 맞고 무엇보다 살이 탄력이 있어서 더 맛있는 생선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생선을 조리면서 나온 맛성분으로 조림 육수가 맛있어지고 맛이 든 조림국물은 하얀 무에 스며들어서 조림 무가 감칠맛이 나면서도 달큰하고 부드러워서 무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감자나 다른 야채를 넣고 같이 조려주면 더 풍성한 야채를 맛나게 즐길 수 있어요. 생선조림을 식탁에 올려 놓으면 식탁이 갑자기 푸짐해 보이면서 기대감에 설레이면서 서둘러 식사를 시작하게 되요. 병어살 열심히 발라 먹다가 무 한조각 먹다가 밥 한숟가락 먹다가 무한 반복되는 먹싸이클이 되죠.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밥 한그릇이 텅 비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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