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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마늘바게트 만드는법
냉동실에 있던 쌀바게트를 가지고 마늘 바게트빵을 만들었어요. 마늘바게트빵은 바게트 빵이 쉽게 굳어 버리고 딱딱해지면 먹기가 힘들어서 딱딱하게 굳어 버린 바게트를 재활용하기 위해 생겨난 요리중 하나죠. 우리는 일반적으로 꿀이나 설탕, 마늘, 버터를 섞어 달달하고 고소하고 바삭한 마늘바게트빵을 만들지만 서양에선 설탕이나 꿀을 잘 안넣는다고 해요. 제가 만든 건 쌀바게트빵이라 딱딱해지진 않았지만 냉동실에 있던 빵이라서 굽던지 데우던지 재요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왕에 재요리를 해야한다면 마늘과 꿀과 버터를 섞어서 발라 구워 마늘 바게트빵을 만들기로 했어요.마늘소스를 양면에 발라도 되지만 그냥 간편하게 한쪽면에만 바르고 뒷면은 버터를 더 넣어서 구웠어요. 따뜻할 때 먹으면 바삭하고 달달하고 마늘 버터향이 좋은데 식은 뒤에 먹으면 더 딱딱해져서 바삭함은 더 좋아져요. 따뜻할 땐 따뜻한 대로 맛있고 차가워도 맛있는 마늘바게트빵이죠.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간편한데 더 건조해지면서 바삭하고 후라이팬에 구우면 버터가 빵속까지 스며들면서 더 부드러워져요. 우유나 커피 한잔을 곁들이면 가볍지만 맛있는 아침이 되더라구요. 따뜻하게 바로 구워 먹으니 더 맛있어요. 굳어서 생명력을 잃은 듯한 바게트빵이 새롭게 변신해서 멋진 한끼가 되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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