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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면서 요즘처럼 먹기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은것처럼 속이 답답하고 껄끄러운지
개운한 음식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꺽이는 나이 전 까진 중국집에가면 짜장면을
주로 주문해 먹있는데 어느틈엔지 자연스레
국물이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군만두도 추가를 외치고 있네요.
매콤한 국물 한모금에 반하는 맛
짬뽕국수 만들기
눈 오고 바람부는 어느날 간만에 탄듯한 중국집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유혹할때
아무생각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 앉으려는데
손님들로 꽈악~~
아쉬운 발걸음 뒤로하고 얼른 주방에 꼿혀있는
칼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냉털음식으로 있는것만 가지고
매콤 칼칼한 짬뽕국수를 만들어 볼께요.
대파와 청양고추야 늘~~ 있는거지만 다행이도
걷절이만들려 놔둔 배추는 있고
썰물처럼 빠져나간 해물은 없어서
질 좋은 돼지고기을 사용합니다.
짬뽕국수 재료
국수2인분
돼지고기 150g
배추잎 5장
양파 반개
호박 조금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채소들을 손질해두고 채소중 배춧잎은 뒤집어
칼을눕혀 베어냅니다.
물이 끓으면 부르르~두번
국수를 삶아 채반에 받쳐두고
불맛나는 짬뽕국수를 만들어 볼께요.
우선 식용류 3수저에 간장 2수저, 고추가루 2수저를 넣고
강불로 타기전까지 볶아내면 불맛이 나는데요.
이때 물 한대접 부어주고 얇지도 두껍지도않게
썰어둔 돼지고기를 넣고 끓입니다.
짬뽕국수 양념
불맛
식용류 3수저
간장2수저
고추가루 2수저
다진마늘 1수저
참치액젓 1수저
설탕 두꼬집
굴소스 반수저
소금 간
양념한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채소들을 넣어 줍니다.
바아글 바아~드을~~
공간이 좀 있다보니 끓는소리부터 다릅니다.
마무리 간 은 소금으로~
삶아놓은 면을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주면 되는데
만두만 한그릇 담아 만두짬뽕도..
내용물 넉넉하게 올리고 육수를 부어주니
영락없는 짬뽕이 한그릇 만들어졌네요.
짬뽕은 역시 국물~~!!
고기를 넣었지만 맹물에 배춧잎이 들어가 그런가
깔끔하면서 개운하네요.
물끼를 탈탈 털어내야 육수가 찰싹~ 면과 혼연일체가 됩니다.
촉촉해진 면을 가득 잡아올려 최대한 빠르게 호로로록~~
짬뽕은 그릇에 입술 담궈 호록~~
그 다음에 한수저 느끼고 휘휘저어 면부터 끓어당겨
얼굴에 국물이 튀도록 먹어주면
바닥에 국물만 남지요.
그것도 마저 후루룩~~ 바닥을 보면 끝.
만두짬뽕은 어디간겨~~ㅋ
뿌엿게 흐려지는 창문 넘어로
눈인지 바람인지 스쳐가는 아침이네요.
마음 한순간 감정을 감추려 매콤 개운을 찾지만
그러다 창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오늘 또 하루시작합니다.
고운 주말 행복하십시요.
등록일 :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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