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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여리고추 밀가루찜 만드는법
여리고추는 애기고추 애동고추라고도 부르는데 꽃이 지고 얼마 안자란 여린 고추라 봄부터 여름 가을에도 볼 수 있지만 특히 가을 끝무렵에 홍고추 수확을 마치고 남아 있는 뒤늦게 열린 아기 끝물 고추는 더이상 성장을 못하니 아쉬움 없이 먹게 되죠.
날이 추워지면 남아있는 고추를 다 수확해야 하는데
작고 여린 고추는 맵지 않고 연해서 따로 모아서 밥반찬으로 만들면 좋아요.
오늘은 시장에서 사온 여리고추로 여리고추 밀가루찜을 만들었어요.
고추찜은 일반적으로 꽈리고추로 만들지만 꽈리고추 중에도 매운 것들이 있을 때가 많아서 복불복인데 여리 고추는 하나도 맵지 않아서 밀가루를 입혀서 고추찜을 한 뒤
양념에 무쳐 내면 더 안심하고 먹게 되요. 부드러우면서 비릿한 듯한 어린 고추 특유의 향이 넘 맛있는 밀가루 고추찜이예요.
꽈리고추는 연할 때도 있고 좀 매울 때도 있고 복불복으로 잘 골라야 하지만 여리 고추는 이븐하게 부드럽고 안맵고 맛있어요.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만들어서 갖다 드렸어요.
환자식이라 간을 약하게 해야 하면 간장을 반으로 줄여 줬는데 일반식이라면 레시피대로 하면 간이 딱 맞아요.
여리고추는 맵지 않고 부드러워서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비타민 C가 많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줘요.
섬유질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아요.
요즘 고추수확 끝무렵에 볼 수 있는 여리 고추는 한꺼번에 거둬 들이니 양도 많아서 맛있는 조림이나 볶음 찜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요.
여리고추는 식초 2스푼 탄 물에 10분 정도 담가 소독한 뒤 씻어 주세요.
여리고추의 꼭지를 손으로 똑똑 제거해 주세요.
찜통에 여리고추를 넣고 찹쌀가루를 먼저 입힌 뒤 밀가루를 골고루 뿌려 주면 접착력이 더 좋아져요.
밀가루를 골고루 뿌려 주면 접착력이 더 좋아져요.
중강불에서 10분 정도 쪄주세요.
씻어서 고추에 남아있는 물기로 밀가루가 접착이 되고 찜기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로 고추와 밀가루가 부드럽게 익어요.
찐 뒤에도 위에 있는 밀가루가 넘 하얗게 있으면 위에 물을 조금 뿌려 주세요.
대신 익은 뒤에 뿌려 줘야지 첨에 물을 뿌려 주면 밀가루가 녹아 내려가요.
여리고추가 한김 식으면 밥주걱으로 떠서 볼에 담아 주세요.
양념 재료를 섞어 놓아요.
찐 여리고추에 양념을 부어 주세요.
살살 섞어 무쳐 주세요.
-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같이 입혀 주면 접착력이 더 좋아요.
- 중강불에서 뚜껑덮고 10분 쪄주세요.
- 양념은 미리 섞어 놓고 찐 여리고추에 부어서 버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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