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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몸이 바빠지고
마음은 요동을 칩니다.
오늘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데
올해 김장은 몇포기를 해야하나..
겨울옷은 더 장만해 두어야하는지..
한해 두해 살아가면서 더이상 알아갈게 적어져야하는데
세상살이는 그렇지가 않네요.
줄이고 졸라매도 먹는건 먹어야하니
오늘도 힘이되는 식재 찾으려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
차거워지고 추운날이면 떠오르는 음식이 하나있죠~~
동태찌개 맛있게 만들기
청다미는 날이 추워지면 제일먼저 김 펄펄~~올라오는
국이나 탕을 떠 올리는데요.
그중에서도 붉은빛이 도는 국물에 살점 툼실한 동태가 빼꼼하게
머릴 내미는 찌개가 올라오는 날이면 수북이 쌓여지는
뼈들 덜어내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한그릇 밥 말아 들이키듯 먹어주면 삼년묵은 피로감도
다 빠져 나갈것같은 오늘의 한끼 시작합니다.
더도 덜도말고 만족스런 한끼 만들땐 한마리면 충분합니다.
동태를 생태처럼 드시려면 흐르는 물에 서서히 풀어주면서
내장은 되도록 살뜰하게 제거해주시고 특히 살과 내장사이
검은 점막은 반듯이 떼어내야 쓴맛이 덜합니다.
동태찌개 재료
동태 1마리
호박 반개
두부 1모
무우 4/1개
양파 반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베트남고추 3~4개
해물다시팩과 무우를 썰어 육수를 내줍니다.
된장을 한수저 풀어 구수함을 더해주구요.
육수가 서서히 끊기시작하면
손질해둔 동태와 무우를 넣고 끓여주세요.
간간히 올라오는거품은 걷어내주시고
양파를 넣고 양념을 합니다.
동태찌개 양념
된장 반수저
고추가루 2수저
다진마늘 1수저
생강 1스푼
미림 2수저
참치액젓 1수저
국간장 1수저
소금 간
호박과 청양고추, 홍고추도 넣고 끓이다
한번 끓어오르면 두부도 투하~~
바글바글~~
거실 창문에는 뜨거운 열기로 성애가끼고 주방에는
김이 올라와 눈앞이 흐려지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추위가 온다니 뚝배기에 담아 내 가야겠어요.
다 먹을때까지 따듯함이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그랬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으로~
국물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비워질 동태찌개..
동태찌개 한그릇에 담을 말도 많은데 팍팍한 요즘엔
말 수를 줄이는게 좋겠네요.
힘들다 힘들다하면 전염이 될까봐서요.
따뜻하고 구수한 오늘의 한끼는
동태찌개 였는데요.
마음만은 백그릇 천그릇 만들어 오시는분들께
한그릇 한그릇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싶은데~~
마음만 가득입니다.
추워지다고하니 마음이 헛헛해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았네요.
고맙습니다~^^
등록일 : 2024-11-07 수정일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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