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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미나리무침 만들기 생미나리나물 무침 미나리초무침 만드는 법
봄나물의 대표급인 미나리는 따스한 봄날 향긋한 봄나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요즘은 봄나물이라고 생각되는 나물류도 사계절 내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야채가게에 들렀다가 줄기가 가늘고 연하디연한 미나리가 가격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얼른 집어왔답니다. 데칠 필요도 없이 즉석에서 매콤 새콤하게 무쳐내면 입맛 돋우는 밑반찬이 뚝딱 만들어지는데요. 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 맛을 더욱 맛있게 해 줄 뿐 아니라 고기와 함께 구워도 너무 맛있는 짝꿍 메뉴라서 참 좋아해요.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이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그리고 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데치는 나물보다 생으로 바로 무쳐 겉절이와 같이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미나리초무침으로 봄은 아니지만 향긋한 미.나.리.로 쌀쌀한 요즘 집밥 메뉴로 영양소 가득 챙겨 보셨으면 좋겠어요.
간장을 비롯한 기본적인 양념만으로 즉석에서 바로 무쳐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미나리 반찬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흙이 없어 비교적 깔끔한 상태로 대부분 판매하고 있는데요. 푹 잠길 정도로 물을 가득 넣어 줍니다.
식초 2 큰 술 정도를 넣고 5분 정도 담가주도록 해요. 다음 두세 차례 흔들어 가볍게 세척해 주도록 합니다.
채반에 두거나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해 주도록 해요. 매우 연한 미나리였던지라 살짝만 털어도 잎이 떨어져 조심스럽게 물기를 제거해 주었네요.
줄기가 가지런히 모아지지 않은 상태로 판매했던지라 세척 후 하나둘 줄기 부분을 모아 정리한 뒤 뿌리 부분 쪽 2~3 cm는 잘라 정돈해 주었어요. 다음 6~7cm의 폭으로 썰어 줍니다.
고춧가루 3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1 큰 술 설탕 1.5 큰 술 식초 1.5 큰 술 깨소금 1~2 큰 술 위 분량의 양념을 넣고 새콤달콤 매콤하게 무쳐 주도록 합니다. 연하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 살살 무쳐주도록 해요.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어주는 방법도 좋답니다.
고루 무쳐준 뒤에는 맛을 보고 취향에 맞춰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고자 할 땐 식초와 설탕을 소량 더 넣어 맞춰주도록 합니다. 생채소 무침 중 가장 빠르게 바닥을 보이는 저희 집 인기 메뉴랍니다. 새콤달콤 매콤한 양념의 맛과 재료 자체의 향긋함으로 인해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달걀 프라이 하나 추가하여 쓱쓱 비벼 먹어도 일품이에요. 저는 무치기 전 남겨둔 한 줌은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려 해요. ^^ 제철 의미가 크게 없이 연중 내내 만나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식재료인 미나리로 건강한 밥상 차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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