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달궈졌으면 한번 채에 친 멸치를 넣어주세요.골고루 볶아 지도록 이리저리 잘 섞어 주세요.
멸치가 충분히 볶아 졌으면 올리고당 2스푼을 넣어줄게요. 올리고당 보다 단맛이 조금 더 쎈 설탕만 넣어 볶아 주면 너무 단단하게 되어요. 나중에 보관하다가 먹으려면 딱 반찬통 모양의 벽돌이 되어서 먹기 힘들어요. 단맛이 조금 덜하지만 부드러운 단맛을 주는 올리고당을 넣어 볶아 주시는 것이 좋아요.
올리고당만 넣어서 만드시면 나중에 볶아 놓으면 조금 쳐진다는 생각이 드는 말랑한 멸치볶음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설탕을 소량 섞어서 볶아 줘요. 그러면 조금 부족한 단맛도 잡아 주고 조금 바삭함을 느끼게 해주는 힘을 설탕이 주더라고요. 설탕 0.5티스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볶아주세요. 이때 주의해야하는 점은 멸치가 작고 단것을 넣으면 금방 타버려요. 누릉지 같이 되어 버려요. 이때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 여열로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 볶아 주셔도 충분해요.
참깨를 1스푼 넣어주세요. 참깨가 많으면 좋더라고요. 멸치랑 함께 씹히는 참깨가 정말 고소해요.여기에 참기름 1스푼을 넣어 골고루 섞어 마무리 해주세요.
딱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멸치볶음이에요. 아주 어린 아이들의 멸치볶음에는 꿀이나 아가베시럽을 넣어 만들어 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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