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야채들을 전처리 해주기 전에 미리 식초물에 브로컬리를 담궈 세척해줄거에요.브로컬리는 물에 10분 정도 거꾸로 꽃봉우리 부분을 담궈주면 꽃봉우리가 피면서 이물질들을 씻어 낼 수 있다고 해요.그 뒤에 다시 물에 담궈 줄기를 잡고 흔들어 씻어 준 후 잘라주세요. 잘라놓은 브로컬리를 식초 물이나 소금물에 담궈 농약이나 남은 이물질을 씻어 주세요.
양파를 갈색나게 볶아 주면 달근한맛이 많이 내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볶으면 냄비가 누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푹 익혀주는 수준에서 다른 재료를 추가해요.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오늘은 불고기 감이 있어 불고기감을 넣어줄게요. 사실 카레에는 소고기를 넣던 돼지고기를 넣던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오늘 넣은 소고기 불고기감은 연하고 표면적이 넓어서 카레에 넣으면 먹음직스러우며 질기지 않아서 먹기도 좋아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다른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사실 가장 오래 걸리는 감자 부터 넣어 익혀주는것이 정석이나 이번에는 그냥 다 때려 넣었어요. 당근이야 조금 안익어도 먹는 음식이고 버섯은 안익을수 없게 얇고 작게 썰어서지요.
재료들이 잘 익게 골고루 섞어 익혀주세요.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부어주세요. 레시피에서는 750ml 넣어주라고 되어 있어요. 저는 그냥 제 느낌으로 그냥 넣어줬어요.
카레가 다 풀어졌으면 전처리 해 놓은 브로컬리를 넣어주세요. 브로컬리는 정말 빨리 익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 익혀줘도 좋아요.
제일 마지막에 카레의 고소함과 묵직함을 주기 위해 버터를 소량 넣어줄게요. 일본식 카레는 물 대신 우유 또는 생크림을 넣기도 하는데 이게 안매운맛 카레에는 안어울리는 레시피더라고요. 매운맛카레에는 추천드려요. 그리고 커피믹스, 초콜렛,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데 저는 그런 재료를 넣어서 만들 배포는 없고 그냥 평범하게 버터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추가해볼게요.
완성이에요. 재료 가득한 일본식 고형카레에요. 저희 아이는 실망을 하면서 건더기가 있어서 모라 했지만 워낙 카레를 잘 먹어 실망은 하지만 먹어보니 맛있네로 식사를 마무리 해줘서 완전 땡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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