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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요리뚝딱이형
김치삼겹살솥밥
한국인 취향저격 솥밥 레시피를 연구하다가 김치삼겹살솥밥을 만들게 되었어. 김치볶음밥과 뭐가 다르냐고? 일단 먹어봐! 김치가 김치볶음밥과는 확연히 다른 맛으로, 볶음밥과는 느끼함 없이 삼삼하고 깔끔한 맛에 나도 모르게 술술 퍼먹게 되는 매력이 있단다. 불 조절만 잘하면 누구나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어.
쌀은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밥물을 맞추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김치는 먹기 좋게 자르고 쪽파는 송송 썬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른 뒤 대패삼겹살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갈아 뿌려 중불에서 볶는다.
볶은 대패삼겹살에 김치, 고춧가루, 멸치액젓, 진간장을 넣고 강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김치가 투명해지면 불린 쌀과 물, 소고기 다시다를 넣은 뒤 중불에서 잘 섞어가며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5분간 가열한 뒤,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인다.
쪽파와 참기름을 넣고 한 번 섞으면 완성!
형!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꿀팁 좀 알려주세요!
우선 불린 쌀을 넣고 끓일 때 냄비 바닥에 재료가 눌어붙기 쉬우니까 물이 끓기 전까지 주걱 등으로 바닥을 잘 긁어주는 것이 중요해. 그리고 뚜껑을 덮고 가열할 때 약불을 유지하고, 쪽파와 참기름을 넣기 전까지 뚜껑을 열지 않아야 쌀이 잘 익을 수 있어. 이 점만 주의한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단다. 그리고 식용유는 대패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기 전에 삼겹살이 냄비 바닥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니까 삼겹살에 기름이 많으면 생략해도 된단다.
형! 형수님이 이 레시피를 제일 좋아한다고요?
맞아. 우리 와이프가 뽑은 2022년 뚝딱이형 1분 요리 대상이야. 선정 기준은 우리 와이프가 한 번에 먹은 양이었지. 이 정도는 한 끼에 거뜬히 먹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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