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찬 물에 2~3시간정도 우려내서 핏물을 빼야 누린내가 나지 않아요.
핏물을 빼고 냉수를 붓고 10여분정도 팔팔 끓이면 이렇게 또 피찌꺼기들이 올라옵니다.
건져서 이렇게 찬 물에 씻어요. 하나하나 들고 깨끗이 씻어냅니다. 냄비도 피찌꺼기가 묻어 지저분해져 있을거에요. 냄비도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내세요.
이제 냄비에 담고 생수를 하나 가득 부어줍니다.
팔팔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서 2~3시간정도 끓여주면 갈비살이 부드러워지고 구수한 갈비살 다시국물이 우러나와요. 이때도 위에 둥둥 뜨는 거품들을 걷어주세요.
저녁에 끓이다가 잠자기 전에 불을 끄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굳어진 기름이 위에 동동 떠있어요. 건강에 이로울게 없으니 모두 걷어내세요.
그리고는 다시 끓여줍니다. 한우는요. 이렇게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와요. 갈비말고 냉동하지 않은 싱싱한 한우 국거리도 끓이면 이렇게 뽀얀국물이 우러나지요. 수입고기는 아무리 끓여도 국물이 말갛기만 하고요. 국물맛이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국물이 시원하도록 무를 나박썰어 넣을꺼에요. 다시마도 준비를 했어요.
다시마는 국물이 끓어오르면 잠시 끓이다가 건져내고 무는 부드러울 때까지 익혀줍니다.
팔팔 끓이다가 무가 투명해지면 양념을 해요. 국간장 한 국자 정도(5스픈?) 넣고요.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국간장이 들어가야 맛있고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이 시커멓게 변하기 때문에 소금간으로 맞추고요. (혹시나 냄새에 예민한 분이 계시다면 생강조각과 통마늘, 통양파를 넣어 잠시 끓이다가 건져내도 좋아요. 저는 생략했어요)
당면을 삶아서 건져놓고 그릇에 국을 담고 당면도 넣고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후춧가루를 조금 뿌리고 계란지단을 예쁘게 모양내서 위에 얹어내면 끝이에요. 국 한그릇만 있으면 김치랑 뚝딱할 수 있어요. (대파와 후춧가루는 먹기 직전에 넣어야 향이 살아있어 제 맛이 난답니다. 끓이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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