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물은 그냥 백미와 똑같이 해 주고는 전기압력밥솥에 백미로 맞춰 주고는 찹쌀밥을 해 줍니다.
찐덕찐덕한 찰기있는 찹쌀밥이 되었습니다. 이제 치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찹쌀의 입자가 살아 있으니, 치대어 주어야 고운 찹쌀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밀대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주고는 마구마구 쳐내면서 뒤집어 주고 또 쳐내고를 반복합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시면서 하셔야 합니다.
조금 식은 후에는 위생장갑을 끼고 거기에 참기름 조금 발라 주고는 주먹으로 치대면서 뒤집어 주고 눌러주고를 반복합니다. 마치 수제비나 칼국수반죽을 만들때처럼요.
식용꽃입니다.
거의 밥알이 없어진 떡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원형모양으로 한점 한점 떠서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모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워낙에 양이 많아서 빨리 소비하고 싶다라는 본능으로다가,,,,,,,, 두껍게 해 주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 완전히 넉넉하게 둘러 주고는 화전을 부쳐줍니다. 뒷면이 완전히 노릇노릇 바삭바삭할때까지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부쳐 주셔야 합니다.
뒤집어서는 살짝만 부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부치게 되면 꽃이 타게 됩니다.
타는 것이 두려운 분들한테의 팁은, 그냥 찹쌀떡을 앞뒷면을 부쳐 준 후에, 그 위에 식용꽃을 올려 주면 잔열로 인해서 꽃이 스르르 녹아들면서 붙어지게 됩니다. 그럼 꽃이 탈 위험은 없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한 화전이 다 되었습니다. 살짝 기름을 빼 줍니다.
화전을 부칠때에 저는 기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야 서로서로 잘 붙지를 않고, 바삭바삭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찹쌀밥을 이용해서 만든 화전이니, 찹쌀가루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꿀을 찍어 먹거나 뿌려서 드시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찹쌀로 만든 화전 완성입니다.
진정 별미네요. 매운 음식과 함께 내 놓아도 손색이 없더라구요. 매운 음식에는 보통 계란찜이나 계란말이를 내 놓는데, 이 화전도 진정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달달한 꿀맛도 있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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