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두 마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때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껍질을 벗긴 게 덜 질기고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오징어 껍질은 제거한 후에
잘게 잘라 주었어요.
오징어 김치전은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3컵에 물 2컵을 넣어 줍니다.
보통 전을 부칠 때 밀가루와 물은 1:1 비율로 잡는데요.
오징어 김치전처럼 김치에도 수분이 있고, 오징어에도 수분이 있을 경우 물을 줄여 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반죽이 질어지거든요.
그래서 밀가루와 물의 비율을 3:2로 잡았습니다.
잘게 다진 김치와 잘게 썬 오징어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김치가 들어가서 간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어요.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싱겁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간이 싱겁다면 초간장을 만들어 찍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주었는데요.
이건 생략하셔도 좋아요.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 주세요.
가능한 얇게 펴 줍니다.
그리고 중약불로 천천히 구워 주세요.
센 불에 구울 경우 타기만 한답니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져요.
약불에서 한쪽 면이 다 익으면
이렇게 색으로 표시가 날 거예요.
그럼 윗면에 식용유를 살짝 뿌려 주세요.
그대로 뒤집어 주면 윗면은 말라 있는 상태라 맛이 없거든요.
양쪽 면이 다 바삭하게 구워주려면 윗면에 식용유를 살짝만 발라 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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