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575
상품목록
main thumb
lee쉐프

쫀득한 식감의 삼색 감자옹심이

강원도 지역에 특산물 감자로 만든 감자 옹심이입니다.
어린시절 (1960년대) 내가 살던 강원도는 벼농사는 적고, 주로 옥수수, 감자만 잔뜩 심었지요.

그때는 흰쌀밥이 왜 그리도 맛있던지...
그런데 울엄마는 그 맛있는 흰쌀밥은 안주고, 매일 옥수수, 감자만 쪄 주고, 그래서 어린맘에도 단식 투쟁을 했봤지요.
내가 안 먹으면 맛있는 쌀밥을 주겠지 하면서...
그래도, 매일 찐 옥수수, 찐 감자만 밥상에 올라 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답니다.
그런 내가 안스러웠던지 가끔씩은 바쁜 가운데서도 감자를 강판에 힘들게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 주거나 옹심이를 끓여 주던 울엄마!
그 옹심이는 걸죽하고 뜨거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때, 그 배고프던 추억을 떠 올리면서 오늘은 좀더 예쁘게 3색 옹심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감자 가는 강판은 아버지가 깡통을 자르고, 못으로 수많은 구멍을 내고, 또 내고 하시더니, 막대기 위에 놓고 못으로 박아 강판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쪼글이고 그 모습을 지켜봤던 어린 저는 신기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뭐가 그리도 급하셨던지 일찍이 하늘 나라 가신 그 아버지가 보고 싶네요.
1인분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닭은 토막을 내고, 감자1개 (120g)와 양파, 대파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1.6리터를 붓고, 닭,양파,감자,대파를 넣고 끓여 줍니다 (떠오르는 불순물은 걷어내면서 40분 정도)
*닭을 건져서 닭살은 찢어 놓고, 국물은 체에 받쳐 닭육수를 만들어 놓습니다.
*감자는(600g) 강판에 갈아서 면주머니에 넣고 꼭 짜 줍니다.
*건더기는 색이 변하지 않게 비닐팩에 넣어 둡니다
*국물은 감자 녹말을 가라 앉게 20분 정도 둡니다.
윗물은 따라 내고, 건더기에 가라 앉은 녹말을 넣고, 치대서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반죽을 3 등분으로 나누어 놓고,
*당근가루,단호박가루,감자전분을 각각 1 작은술씩 넣고, 치대서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고운 3 색 반죽이 만들어 졌습니다.
*각각의 반죽을 4 등분으로 나눠서 둥글게 빚어 옹심이알을 만들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더 작은 크기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찜기에 김이 오르면 젖은 면보를 깔고,
*옹심이알을 넣고 쪄 줍니다. (센불에서 15분, 뜸 3분 정도)
*옹심이알을 만들어서 육수에 바로 넣으면 옹심이알이 풀어 지면서 국물이 걸죽해지고,
*옹심이알을 이렇게 쪄서 식힌 후 끓이면 풀어지지 않고 쫀득합니다.
*익으면 꺼내서 식혀 줍니다.
*냉장 보관했다가 먹을때 마다 꺼내서 끓이면 편하고 좋습니다.
*냄비에 닭육수 400ml 붓고 끓으면, 미리 쪄 둔 3색 옹심이알을 넣고 끓이다가
닭살을 넣고 기호에 맞게 소금간을 하고 한소큼 끓입니다.
예쁜 삼색 감자 옹심이 완성입니다.
*단호박가루는 미니단호박을 껍질과 씨부분을 제거하고 썰고,
*당근가루는 당근를 썰어 말린 후 곱게 갈아 사용했습니다.
팁-주의사항
감자 옹심이는 손도 많이 가고, 번거로워 가정에서 만들기 쉽지 않은 요리이지만, 미리 닭육수를 내 놓고,옹심이 알을 만들어 쪄 두면, 실패 확율도 적고,먹을때 마다 조금씩 쉽게 금방 끓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등록일 : 2022-11-27 수정일 : 2022-11-28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댓글 0
파일첨부
오징어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두부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버섯구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더덕구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닭곰탕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식빵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볶음우동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참치죽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달걀볶음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콩나물국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