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볼에 담아주시고요.
설탕 1스푼, 소금 1/2스푼 넣고
골고루 저은 후에
15분쯤 절여주세요.
가지가 절여지면
물은 따라내 주시고요.
녹말가루 3~4스푼을 넣고
가지에 골고루 묻혀주세요.
가지가 잠길 정도의 기름에
가지를 넣고 노릇노릇 튀겨주세요.
가지를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덜 바삭하게 튀겨지니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는 말아주세요.
가지가 바삭하게 튀겨지면
녹말물을 뿌려서 눈꽃을 만들 거예요.
훨씬 더 바삭한 가지튀김을 만들기 위한
류수영님의 팁이에요.
이때 사용하는 녹말물은
물 1/2컵에 녹말가루 1스푼 넣어서 만들어요.
가지를 튀기고 난 기름은
정말 맑고 깨끗하더라고요.
식혀서 별도의 그릇에 담아두고
하루이틀 내에 사용하면 되니까
튀김 기름을 굳이 버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기름 두른 팬에
대파 1/2개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세요.
대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잠시 볶아주세요.
대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진마늘 3스푼을 넣어주시고요.
채 썬 양파 1/4개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원래는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운맛을 더해야 하는데,
저는 7살 딸이랑 같이 먹을 거라서
매콤한맛은 빼고 만들었어요.
편생강도 넣고 만들어야 하는데,
집에 생강이 없어서 빼고 만들었어요.
다음에는 생강도 꼭 넣고 만들어봐야겠네요.
설탕 1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아주세요.
설탕 입자가 제일 크기 때문에
설탕 먼저 넣으면
다른 양념이 쌓일 공간이 생겨서
더 맛있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만들어 둔 양념을 넣어주시고요.
골고루 저으면서
중약불에서 한번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녹말물 2스푼 넣고
농도를 맞춰주세요.
이때 사용하는 녹말물은
물 3스푼에 녹말가루 1스푼 넣고
잘 저어서 만들었어요.
바삭하게 튀긴 가지에
맛깔나는 양념 끼얹어서 먹는
편스토랑 류수영 어향가지를 완성했어요.
가지를 튀길 때 녹말물을 넣고
눈꽃을 만들어서 그런지
훨씬 더 바삭하고 보기에도 예쁘죠?
겉바속촉의 대명사가 바로
가지튀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딸과 함께 먹으려고
달콤한 양념을 만들었는데요.
어른들이 먹기에는 매콤한 고추를 추가해서
술안주로 즐기면 참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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