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기름에 마늘을 마찬가지로 천천히 구워
마늘향이 기름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백파더는 기름의 일부를 버렸는데
저는 고깃기름도 아깝더라고요.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어서 마늘을 잘 익히고
구워둔 고기도 팬에 넣고
설탕 크게 뜬 한 스푼 (15g)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중약불에서 설탕이 잘 스며들도록
살짝 섞어줍니다.
다음으로 간장을 넣는데
백파더 제육볶음에서 불 맛을 내는 중요한 방법이
나옵니다.
간장을 넣어주고 테두리 구석으로 간장을 몰아줍니다.
자연스럽게 기름도 섞이는데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간장을 졸여줍니다.
그럼 간장이 타면서 그 향이 불 맛으로 느껴지는데요.
꼭 불이 있어야만 불 맛이 나는 건 아니더라고요.
제가 있는 자취방은 인덕션인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간장을 태워주면 불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불 맛 내는 법의 핵심은 간장을 태워주는 것에 있습니다.
간장이 적당히 태워졌다면
고기와 섞어가며 볶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미리 썰어둔 채소와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을 소량 넣어 고춧가루가 겉돌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마무리로 후추 참기름을 넣고
통깨도 잘 으깨서 올려주면 불 맛나는 백파더 제육볶음이 완성됩니다.
비주얼 장난 아니지 않나요? ㅎㅎ
맛도 장난 없습니다.
불 맛을 잘 내서 그 향이 훅 들어오면서
어디 제육볶음 잘하는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백파더님 이런 레시피 공유해 주셔도 되는 건가요? ㅠㅠ
리스펙트 합니다.
흔히들 먹는 제육
이제는 사 먹지 말고 만들어먹어보자고요ㅎㅎ
이상으로 백파더 제육볶음 불 맛 내는 법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