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깨를 뺀 분량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부터 만들어주세요.
찜요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주면 고춧가루도 불고 맛이 어우러진답니다.
액젓은 멸치 액젓 까나리액젓 어느 것을 사용해도 상관없어요.
사각어묵은 길게 1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고
당근은 채 썰어주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주시고요.
궁중팬에 물 2/3컵과 어묵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오뎅의 맛이 우러나오도록 1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때 멸치육수를 넣어주면 맛이 훨씬 더 좋아져요.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맛이 더 깊어져요.
1분 후 콩, 나, 물과 당근을 넣고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살짝 숨이 죽으면 어묵과 자리를 바꿔 뒤집어주세요.
어묵 콩나물찜을 만들 때 처음부터 뒤섞으면 콩나물이 부러질 수 있으니 조금 부드러워지면 그때 전체적으로 섞어주시면 됩니다.
콩나물이 투명하게 익으면 찜 요리 양념장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으면서 볶아주세요.
이때는 양손으로 볶아주면 더 편하고 쉽게 하실 수 있어요.
콩나물찜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게 볶아졌으면 대파를 넣고 전체적으로 볶아줍니다.
오래 볶으면 콩나물이 질겨지니 오래 볶지 마시고 이때 바닥에 물이 많이 생겼다면 센 불에 살짝 졸이듯이 볶아주고 반대로 수분이 너무 없으면 물을 조금 넣어 촉촉하게 볶아주시면 돼요.
어묵이 물을 흡수해서 전분 물도 필요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적당히 잘 볶아진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리고 찜요리를 마무리해 주세요.
어묵콩나물찜 완성입니다.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다른 반찬이 필요 없고 한 가지로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에요.
아무래도 어묵을 좋아하기에 더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하고요.
매운 걸 좋아하신다면 매운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들면 더 매콤 칼칼하니 맛있어요.
한번 만들어보시면 둘의 조합이 너무 잘 맞는다는 것도 알게 되실 거예요.
그럼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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