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어진 오이지를 구입해서는 완전히 면보에 넣어서 물을 짜 줍니다. 그래야 나중에도 물이 생기지 않으면서 오드득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물이 있으면 당연히 쉽게 상하게 되기 때문에 완전하게 꽉 짜 주셔야 합니다.
1차로 양념을 해 주는데 새콤하고 짭쪼름한 맛의 오이지무침이 1단계입니다. 전부 다를 넣어 주고는 다진마늘, 썬파, 그리고 식초, 맛술, 통깨를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식초가 적게 되면 산미가 없어지고 새콤한 맛이 덜해지니 이정도로 많이 넣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넣어 주세요. 산미감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덜 넣으시는 것이 좋은데, 그럼 오이지의 맛이 이맛도 저맛도 아닌 그런 맛이 납니다.
새콤하면서도 짭쪼름한 아삭아삭한 첫번째 오이지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운 것을 전혀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이 맛이 제일 잘 맛습니다. 어르신분들한테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한테도 잘 맞는 오이지초무침이지요.
새콤짭조름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은 오이지초무침 완성입니다.
자!! 이제 두번째 버전으로 옮겨가겠습니다. 아까 무침 오이지초무침의 절반만 사용하고 남은 절반으로 매콤한 버전을 만들어 줍니다. 고춧가루 투하하시고 식초 조금더 넣어 줍니다. 고춧가루가 퍽퍽하기 때문에 식초을 넣어서 훨씬 잘 무쳐지게 하는 것입니다.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이렇게 무쳐낸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오이지무침 완성입니다. 두가지의 오이지무침 뚝딱 만들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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