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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맘
스팸스틱 견과류를 넣어서 더 고소하게 건강하게 밥반찬 술안주로 좋아요.
가족들이 코로나에 걸려서 구호물품으로 나온 물품 중에 스팸이 많아서 이래저래 먹고서 남아서 스팸스틱을 한번 만들어보았어요.
간단한데 해 놓으니까 폼도 좀 나고 맛도 그런대로 너무 괜찮은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우리 남편이 술안주로 괜찮다면서 잘 먹네요.
소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첩과 집에서 만든 귤잼 그리고 맛간장 소스와 함께 먹어요.
긴쪽을 3등분 하고 3등분 한 것을 또 3등분으로 썰어주세요.
적당한 막대모양으로 자르면 됩니다.
그릇에 쌀가루 반컵을 부어주세요.
달걀도 풀어주세요.
빵가루에 견과류를 섞어주었어요.
견과류는 어느정도 부셔서 넣어주세요. 너무 또 가루처럼 갈지도 마시고요.
순서대로 스팸을 쌀가루, 달걀, 그리고 빵가루에 골고루 묻혀주세요.
팬에 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빵가루 옷을 입은 스팸을 넣고서 앞과 뒤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세요.
튀김으로 하려면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사용후 처리방법이 불편해서 그냥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굽듯이 해주었어요.
불은 약하게 해주셔야 빵가루가 타지않아요.
스팸스틱 완성입니다.
눈에 띄이게 견과류의 모습이 보여서 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소스입니다.
케찹, 집에서 만든 귤잼과 역시 집에서 만든 맛간장입니다.
맛간장에는 참기름 한 방울과 통깨를 넣었어요.
금방 해서 따뜻할 때 먹으니 정말 겉바속촉이 따로 없네요.
견과류를 넣어서 그런지 너무 꼬소꼬소하고 고급스런 요리가 되었네요.
눈에 띄는 초록색이 있어서 색감 또한 너무 좋아요. 초록색은 호박씨입니다.
빵가루를 입혀서 겉은 바사삭하고 속살은 거의 보들보들해서 씹을 것도 없이 부드럽네요.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하신 부모님 해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바삭함 뒤에 따라오는 스팸의 부드럽고 짭짤한 맛이 간이 딱 적당하게 맞아들어가네요.
요렇게 짭짤한것이 가끔씩 땡길때가 있는데 바로 스팸이 적당한 짠기가 있어서 양념된 고기를 먹는듯한 느낌이 있어서, 고기가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울때 스팸을 구워서 먹으면 아마도 고기대신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는 스팸입니다.
우리 신랑은 간장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속에다 돼지고기를 넣었냐고 물어보네요.
스팸 특유의 냄새도 안 나고 고기 살을 다져 넣어서 만든 것 같은 식감이 납니다.
맛간장에서 나는 감칠맛과 짜지 않은 맛에 스팸의 맛이 더 좋은지도 모릅니다.
스팸 속으로 스며든 맛간장의 풍미가 있어서 스팸이 더 근사한 요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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