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먼저 만들어 볼게요.
물 1L에 육수팩 1개를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끓여서 육수가 잘 우러날 때까지
15분쯤 끓여주신 후에 육수팩은 건져내 주시면 돼요.
오징어는 크기가 작아서
2마리 사용했어요.
오징어는 껍질 벗겨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껍질 벗길 때에는 키친타올을 이용하면 편해요.
키친타올로 오징어껍질을 잡고 뜯어내면 돼요.
오징어 껍질은 꼭 안 벗겨도 되는데,
저는 깔끔한 게 좋아서 벗겼어요.
이 부분은 취향껏 하시면 되겠죠?
껍질 벗긴 몸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오징어 다리는 깨끗하게 씻어서
한두번 잘라주시면 되겠죠?
고추장 2스푼, 된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국간장 2스푼,
설탕 1/2스푼, 맛술 2스푼
넣고 모두 섞이게 골고루 섞어주세요.
고추장찌개이지만 양념에 고추장만 들어가진 않아요.
고추장만 들어가면 텁텁함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고추장 양은 좀 줄이고 된장과 진간장을 추가했어요.
그러면 된장과 진국장에서 나온 구수함과 감칠맛이
더 맛있는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줘요.
무 5cm, 양파 1/2개, 대파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육수에 양념장을 넣고
잘 풀어주시고요.
무를 넣고 무가 익을때까지
끓여주세요.
무가 익으면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채소들이 익고
오징어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시면 되겠죠?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한소끔만 끓여주세요.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시고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 주시면 돼요.
저는 소금 약간만 더했어요.
칼칼한 고추장양념 넣은 국물에
오징어 숭덩숭덩 썰어 넣고 끓인
오징어 고추장찌개가 완성됐어요.
오징어 손질이 좀 귀찮긴 하지만,
요즘에는 손질된 오징어도 많이 팔잖아요?
손질이 귀찮으면 손질된 오징어 사서
간단하게 끓여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징어에서 우러나온 감칠맛이
참 좋네요.
칼칼한 고추장양념 넣고 끓였더니
속도 확 풀리고요.
다른 반찬 필요없이
오징어 고추장찌개 하나만으로도
밥 한그릇은 뚝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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