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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니별
양념두부구이 [다진 채소 듬뿍 들어간 간장양념장에 콕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두부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식재료죠? 두부를 활용한 요리가 많고 많지만 오늘은 두부를 구워서 맛있는 양념장을 곁들어 먹어봤어요. 보통 두부에 전분이나 계란을 묻혀서 구우시기도 하시죠? 그런데 저는 오늘 두부를 그대로 구워봤어요. 두부 특유의 맛을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죠. 두부를 노릇노릇 잘 구우면 겉은 바삭 쫀득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채소를 잘게 다져 넣은 양념장을 끼얹어 먹으면 아삭한 식감까지 더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매콤간장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진간장 3스푼, 고춧가루 2스푼, 맛술 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 1/2스푼
이렇게 넣고 골고루 섞어주시면 돼요.
양파 1/8개, 홍고추 1개, 부추 3줄을 잘게 다져주시고요. 만들어 둔 간장양념장에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세요.
두부 1모를 1/5cm두께로 썰어주시고요.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기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두부를 넣어주세요. 소금을 골고루 뿌린 후 앞뒤로 노륵노릇 구워주시면 돼요.
이때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타버릴 수 있으니까 중약불에서 구워주세요.
바삭하면서도 쫀득하게 구운 두부와 채소 다져 넣어 식감 살린 간장양념을 끼얹은 두부구이가 완성됐어요. 소박하지만 맛있는 밥반찬이라고 생각해요. 노릇노릇 구운 두부에 양념장 끼얹어 갓 지은 밥과 함께 먹는 맛이란! 다 아시죠?ㅎㅎㅎ
간장양념장에 채소가 들어갔기 때문에 짠맛이 덜해요. 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이 좋더라고요. 밥반찬은 물론 든든한 영양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부를 구울 때는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탈 수 있으니까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천천히 노릇노릇 굽는 두부가 이 요리 맛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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