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닭가슴살은 필수로 준비해주시고요, 당근은 자투리로 조금 남아서 사용했는데, 다른 자투리 야채들 있으시면 모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감자, 호박, 양배추, 파프리카 등등등 카레는 어떤 야채와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양파카레 레시피에서는 양파를 채썰어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우리집 딸은 양파를 너무 잘 골라내서 길게 썰면 안되요.
저는 양파를 거의 다졌다.. 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게 썰었습니다.
당근도 비슷한 크기로 썰었어요. 양파가 가열하면 쪼그라드는 것 감안해서 사이즈를 대충 맞췄습니다.
닭가슴살 오리지널맛을 구매했어요.
익혀져 있어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너무 간편한 제품이에요.
가슴살 특유의 퍽퍽함도 없이 기가막히게 조리되어있기도 하구요.
요렇게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놓았습니다.
양파 캬라멜라이징이라고 들어보셨죠.
인고의 과정이 들어가는.. 정말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이 한가득 들어가는 과정인데요,
완전 캬라멜라이징 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할 정도로 달달달 볶는다.. 생각하심 됩니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저는 해바라기유 사용했어요)
양파를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한참 볶다가 양파가 완전 투명해지면
당근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다른 부재료가 있다면 이 때 넣어주시면 됩니다.
한참 더 볶아서 색이 노랗게 변했으면
케찹 두 스푼
후추 톡톡
뿌려줍니다.
닭가슴살 넣고서 볶아주세요
3분정도 더 볶아주다가 이제 물을 붓겠습니다.
물을 400ml 넣어줄께요.
그리고 카레가루를 50g 넣겠습니다.
카레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면서
원하는 농도가 나올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케찹이 카레에 이국적인 맛을 더해줘요.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양파는 부드러우면서도 달큰한 맛을 담당,
카레와 너무너무 잘 어울리고요
닭가슴살도 부드럽고 맛있고 영양가있고.
딱 엄마가 아이에게 주면서 뿌듯했던 한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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