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흰대부분만 사용해서 5cm길이를 반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양배추도 비슷한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배추는 조금 굵게 썰어 주세요. 아삭한 식감으로 즐기기 위함이지요.
양념닭갈비입니다. 춘천에서 사왔다고 지인이 준 것이지요. 그런데 보아하지... 이것은 캠핑용처럼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일 듯 싶더라구요. 집에서는 숯불에 구운 것처럼은 못하니까, 후라이팬에 굽고 거기에 토치를 이용해서 불맛을 내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달궈진 팬에 껍질쪽부터 구워 줍니다. 기름이 마구마구 튀어 오를 수 있으니 이때에는 키친타올로 덮어주면 기름이 튀여서 다칠 위험이 적어 집니다.
뒷면이 완벽하게 익은 다음에 뒤집어서 다시금 구워 줍니다. 그런 다음에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양배추의 두께와 길이랑 비슷하게 잘라 주시면 되겠네요.
어느 정도 닭갈비가 익었다면 준비해 놓았던, 대파와 양배추를 넣어서 이젠 같이 볶듯이 구워 줍니다.
그리고 토치를 이용해서 그을려 줍니다. 그럼 숯불에 굽지 않았어도 불향이 확 올라오는 것이 제법 불맛이 납니다. 한번 뒤집어서 다시한번 토치... 또 섞어서 토치!! 이렇게 총 4번 불향을 입혀 주었습니다. 얼추 다 익은 것 같습니다.
불향이 가득한 양념닭갈비가 다 익은 것 같죠. 양배추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 달달한 맛이 나고요. 닭고기는 불향과 쫄깃한 식감이 나네요.
완성접시를 꾸며 주었습니다. 텃밭에서 따온 당귀잎을 올려 주고 오이를 어슷하게 편으로 썰어서 접시에 올려 놓아 주었습니다.
가운데에 푸짐하게 양념닭갈비를 올려 놓아 주면 춘천 양념닭갈비 완성입니다. 딱 보기에는 양념된 닭갈비가 맵게 보였는데,,,, 마구마구 맵지는 않네요. 그냥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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