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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람N
쿠키 도넛 :: 노오븐 베이킹
모처럼 도넛을 만들어 봤어요. 도넛은 튀기는게 번거러워 자주 하지 못하는 베이킹 중 하나인데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도넛종류가 이스트로 부풀리는 빵도넛,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식감의 케이크 도넛, 쿠키처럼 밀어 펴서 만드는 쿠키 도넛, 이렇게 크게 세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중 쿠키 도넛을 만들어 봤어요. 기름에 튀기면 신발까지 맛있다고는 하지만 만들기가 비교적 간단한데 비해 맛이 참 좋아서 걸러둔 기름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야지 했던 도넛이기도 합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 맛있는 쿠키 도넛~! 만들어 봐요~
완성된 반죽은 잠시 실온에 10분 정도 둡니다. 반죽을 만든 뒤 기름 예열하면 시간이 맞더라고요.
180도로 예열된 기름에 앞뒤로 각각 1분 정도씩 튀겨줍니다.
설탕이 들어가는 반죽이라 기름 온도 조절을 잘 해야 타지 않아요. 적당한 기름 온도는 나무 젓가락을 넣었을때 나무젓가락 끝에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 정도면 튀기기 적당한 온도에요.
다 튀긴 도넛은 기름이 빠지도록 키친타월이나 식힘망 위에 올려 식혀줍니다.
레몬즙과 분당을 잘 섞어 글레이즈를 만든 후 짤주머니에 넣어..
어느 정도 식은 도넛 위에 뿌려주세요. 차가운 곳에서 글레이즈가 굳으면 완성~!
1. 도넛을 튀기고 남은 기름은 키친타월이나 커피 여과지를 채 위에 깔고, 그 위에 사용한 기름을 부어 걸러내면 깨끗한 기름이 됩니다.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해두면 몇번 더 사용이 가능해요.
2. 저는 글레이즈를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레몬즙으로 만들었는데 그냥 물로만 만들어도 글레이즈가 만들어져요. 새콤달콤한 맛도 괜찮았지만 취향에 따라선 그냥 물로만 만들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처럼 레몬즙 아이싱을 해도 되고 초콜릿을 녹여 초코 아이싱을 해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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