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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롱의레시피

특별한 이탈리안요리 삼치스테이크를 곁들인 아쿠아파짜

아쿠아파짜는 옛날 이탈리아 뱃사람들이 배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잡은 생선과 해물로 바닷물을 끓여 먹던 요리라고 해요.

와인에서 유래됐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잡어들이나 안 팔리는 생선들을 바닷물에 넣고 대량으로 끓여 조리했다는 스페인의 부야베스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손님초대요리로도 좋고 특별한날 디너 메인으로도
훌륭한 아쿠아파짜 만들기!
2인분 30분 이내 고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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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과 홍합을 사용해도 되지만 주로 모시조개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저는 모시조개 200그램. 동죽 200그램을 사용했어요.
대 삼치 4킬로짜리 필렛으로 보관해 놓은 것을 사용했어요. 원래는 삼치 스테이크를 만들려고 냉동 보관 해놨었어요. 아쿠아파짜 만들 때도 삼치 스테이크 만드는 식으로 바삭하게 시어링 할 거예요.
삼치는 키친타월로 수분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고요. 생선을 구울 때 수분은 기름이 튀어서 굽는 걸 방해합니다. 소금. 후추를 앞뒷면 뿌려주고요.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앞 뒷면을 올리브오일로 잘 발라주고 로즈마리로 잠시 마리네이드 해줍니다. (약 20-30분 정도) 잠깐 휴지 해놓는 동안 재료 손질을 합니다.
아쿠아파짜에 화이트 와인과 육수로 생선뼈와 여러 재료를 넣은 부용이나 샤프란 우린 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기에 샤프란을 반꼬집 넣고 온수에 우려내서 멸치 황태 육수와 섞어 줬어요.
아쿠아파짜 에는 조개와 생선 토마토 마늘 정도가 정석적으로 들어가고 나머진 취향에 따라 첨가해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양송이와 드라이 토마토 페퍼론치노를 사용했고 황태와 멸치를 우린 육수를 사용했어요.
양송이는 4등분 해서 큼직하게 손질하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방울토마토는 1/2 등분해서 준비합니다. 페퍼론치노는 적당히 부셔주는 게 좋아요.
썬 드라이 토마토는 크게 한 스푼 정도 대략 10개 정도 넣어주면 될 것 같아요.
그냥 토마토만 넣어도 되지만 감칠맛은 드라이토마토나 페스토가 좋더라고요.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온도가 올라오면 삼치 껍질 부분부터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로즈마리가 거슬리는 분들은 굽기 전에 따로 빼놓고 올리브오일에 넣어서 같이 향을 내주셔도 좋습니다.
삼치 스테이크 굽는 식으로 만들었어요. 껍질부터 바삭하게 구워주면 삼치에서도 기름이 나옵니다.
스테이크를 시어링 하는 것처럼 표면부터 바삭하게 구워주고 팬을 기울여서 버터 한 조각 넣고 로즈메리를 넣은 올리브오일과 함게 삼치 스테이크 위에 스푼으로 오일을 떠서 끼얹어주며 구워줍니다.
버터 한 조각 넣어주시는 게 부드러운 풍미가 생겨 좋습니다.
스테이크 굽는 것 마냥 그릴링이 생기게 삼치 옆면도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부드러운 버터 향과 삼초 향이 폴폴 나지요.
바삭하게 구운 삼치스테이크 그냥 아무것도 없이 이것만 먹어도 너무 맛있죠. 깔끔한 화이트 와인 한 잔과 곁들이기 좋습니다. 아쿠아파짜를 만들기 전에 바삭하게 굽는 이유는 육수를 조리한 후 생선을 한번 넣고 끓이는 요리라서 바삭하게 구워서 형태를 잡아주지 않고 넣으면 생선살이 풀어져 버리기 때문에 바삭하게 구워서 아쿠아파짜 안에 넣습니다.
예전에 처음 아쿠아파짜를 만들 때 생선을 안 구워서 넣었더니 그냥 푹 끓여 생선이 풀어진 매운탕 같더라고요.
올리브오일 두르고 온도를 올린 후 편마늘 부터 볶아 향을 내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버터 한 조각 넣어서 녹여주고 깨끗하게 손질해 넣은 모시조개와 동죽을 준비합니다.
모시조개와 동죽을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달달 달 볶아줍니다.
페퍼론치노를 살짝 부셔서 넣고 방울토마토 와 양송이를 넣어줍니다.
한번 섞어서 볶아주고요.
드라이토마토도 같이 들어있는 오일과 함께 넣어주고 같이 볶아줍니다.
아무것도 안 넣어도 어느 정도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살짝 갈아준 걸 사용했어요.
페퍼론치노와 후추로 매콤한 맛을 내줄 거예요.
통후추 반만 간 것 1티스푼 넣어줍니다.
활 모시조개와 동죽을 사용해서 버섯과 토마토를 넣어서 볶다 보면 소금을 안 넣어도 짭짤한 맛이 충분히 나옵니다. 지금 이 상태도 꽤 맛있어요.
멸치. 황태 육수와 샤프란 우린 물을 섞어서 만든 육수 300ml 넣어줍니다.
화이트와인도 200ml 넣어줍니다. 육수는 총 500ml 들어갔어요. 강불로 올려서 바글바글 끓어줍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삼치 스테이크를 넣어주세요. 2인분으로 만들 거라 두 토막으로 손질했어요.

삼치 손질법 레시피

이렇게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야 아쿠아파짜 육수에 넣고 한번 끓여내도 형체가 부서지지 않고 살아있어요. 나중에 파스타 만들 때 쓰려고 1/4토막 정도 따로 잘라서 놔뒀습니다.
뚜껑을 닫고 알콜을 날려주면서 삼치 맛이 배게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약 3분 정도 뚜껑을 닫고 강불에 바글바글 끓여준 후 뚜껑을 열어봅니다.
맙소사 지저스 ! 사진으론 향이 안 나지만 정말 향이 끝내줍니다. 겉면을 바삭하게 잘 구워서 아쿠아파짜 육수에 넣고 바글바글 끓여냈더니 삼치 스테이크 형체가 부서지지 않고 모양도 잘 살아있습니다.

아쿠아파짜 만들기 요약



1. 삼치를 소금.후추.로즈마리로 마리네이드 후
바삭하게 구워주기.

2. 오일에 마늘과 버터를 넣고 조개를 넣고 볶다
버섯. 토마토 등 재료를 넣고 볶기.

3. 육수와 화이트 와인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 후
구워놨던 삼치를 넣고 뚜껑 닫고 끓이기

삼치를 마리네이드 한 후 오일에 바삭하게 스테이크 굽는 식으로 구워준 다음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버터를 녹인 후 조개를 볶고 준비한 재료 넣고 한번 볶아준 후 육수와 화이트 와인을 넣고 구워놨던 스테이크를 넣은 후 뚜껑을 닫고 알코을 날려주며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
조개들과 삼치를 접시에 담은 후 후추를 톡톡 뿌려주고 파슬리나 바질 등 허브 종류를 올려주면 좋습니다. 저는 이탈리안 파슬리가 있어서 잘게 다져서 올려줬어요.
삼치 스테이크를 곁들인 아쿠아파짜 완성~! 남은 화이트 와인은 같이 곁들이면 딱입니다.
비주얼이 아주 좋죠. 비주얼만큼 향이 아주 끝내줍니다. 조개 향과 버터 향 고소한 삼치의 향이 폴폴 풍겨옵니다.
손님 초대요리로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좋은 요리입니다. 삼치 뱃살 부분을 썼기 때문에 제철 대 삼치의 고소한 기름의 풍미가 그대로 아쿠아파짜 육수에 녹아 있습니다.
삼치 스테이크처럼 바삭하게 구워서 만들었기 때문에 육수에 같이 끓였어도 형태가 그대로 살아있죠. 로즈마리와 샤프란을 소량 들어가서 은은한 허브향이 참 좋습니다.
예전에 굴라시를 만들고 나서 이탈리안 파슬리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자주 주문해서 쟁여놓고 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밀봉해서 보관해놓으니 꽤 오래 싱싱하게 유지되더라고요. 플레이팅 용으로도 좋고 향이 좋아서 자주 사용하게 되네요.
고소한 기름이 올라와 있는 삼치살위에 드라이토마토도 한 조각 올려서 먹어봅니다. 기본적으로 봉골레 파스타 식 육수와 삼치의 맛과 허브향이 가미가 돼서 육수 맛이 아주 좋습니다. 살덩이를 육수에 푹 찍어 먹으면 풍미 작열이에요.
아쿠아파짜 국물 맛이 아주 좋아서 생선 살이랑 같이 스튜처럼 먹어도 좋더라고요. 기본적인 봉골레 육수에 삼치의 고소한 기름기와 샤프란과 허브들의 향이 가미가 되어 뒤따라 오는 향과 풍미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쿠아파짜 한 그릇을 뚝딱 끝내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파스타도 만들어 봅니다. 면부터 삶아 주고요.
남은 육수에 삼치 살을 따로 놔뒀던 것을 으깨서 넣어주고 한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삼치살 으깨서 넣어주는 게 팁!)
조개는 이미 다 까먹고 버리고 생선살은 으깨서 만들어서 그런지 접시에 다시 담아서 내보니 전혀 다른 요리 같네요. 멸치 황태 육수에 조개 물이 우러나와서 육수가 노란 것도 있지만 확실히 샤프란 우린 물이 들어가니 노랑빛 육수가 되더라고요.
아쿠아파짜 소스가 진짜입니다! 맛있는 봉골레 파스타나 조개술찜에다가 고소한 생선 맛과 샤프란과 허브의 풍미가 더해져 향이 정말 좋습니다. 파스타까지 맛있게 먹으니 정말 든든하더라고요.
팁-주의사항
이탈리아 해물요리인 아쿠아파짜는
담백한 흰 살 생선을 조개. 해물 등과 함께 화이트 와인으로 조려 만드는 찜 요리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생선요리 중 하나입니다.
주로 농어 종류의 담백한 흰 살 생선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큼직한 제철 대 삼치를 이용해서
아쿠아파짜를 만들어서 고소한 삼치 맛과
모시조개와 동죽에서 나오는 시원한 육수가 잘 어울렸고
샤프란과 허브향이 고급스럽게 뒤따라오는 게 매력적이였습니다.
삼치나 농어 외에도 도미나 우럭 등 살이 단단한 흰 살 생선을 사용해도 좋고 모시조개가 없다면 바지락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만드는 난이도에 비해 비주얼과 맛이 뛰어나
가끔 분위기 있는 특별한 식사에도 좋고
손님 초대요리나 접대 요리로도 훌륭합니다.

등록일 : 2021-04-14 수정일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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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안찌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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