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용 닭을 준비해주세요~
- 저는 1.3kg 닭을 사용했어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건데 역시 사이즈가 보통 구매하시는 닭보다 약간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물이 자작한 걸 좋아하신다면 조금 작은 닭을 사용하더라도 물의 양과 기재된 양념은 비슷한 비율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팩을 뜯어서 물에 씻어서 사용하지 마시고 그대로 한 번 소주를 좀 넣고 삶아줄께요
- 닭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씽크대 주변 청소를 해주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꺼예요ㅠ 그냥 그대로 한 번 삶아서 사용하면 닭도 연해지고 간도 더 잘베는 것 같네요 ㅎ
닭을 삶아낸 물은 버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끓일 준비를 합니다
- 살을 좀 더 연하게 먹기위해 우유를 넣기도 하고, 맥주를 넣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소주와 사이다를 사용했어요!
양파와 고구마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 집에 있는 재료가 저 두 개 뿐이라 넣었어요~ ㅋㅋ 보통은 감자를 넣으실텐데 저는 감자보다는 카레에도 그렇고 고구마를 넣는 걸 좋아해서요
버터를 넣어줄께요~
- 김치를 버터와 함께 볶은 다음에 넣어서 끓이면 어떨까 싶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함께 넣어 끓여버렸다고 합니다 ㅋㅋ 요렇게 생긴 버터 2개를 사용했으니 20g을 사용한거네요~
다진마늘도 듬뿍 1스푼 넣어줍니다
김치, 물400ml, 사이다100ml, 소주 종이컵 반 컵, 쌈장2스푼, 후추 조금, 고춧가루4스푼, 설탕1스푼, 김치국물1국자를 넣고 20여분 끓일께요
- 집에 김빠진 사이다가 있어서 버리긴 아깝고 음식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사용했는데 wow. 사이다+버터+김치국물이 이번에 만든 김치닭볶음탕을 심폐소생술 시켜준 것 같은 기분!ㅋㅋㅋ 아 그리고, 저는 김치를 8분의1포기 정도 넣은 것 같네요~
*김빠진 사이다가 집에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겠죠?ㅠㅠ
사이다 대신 설탕을 3스푼 넣으시거나 올리고당이나 꿀을 3스푼 정도 대체해서 넣어주시거나 사과즙 같은 즙을 한 포 넣어주시거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분 정도 끓여줄께요!
- 끓이는 동안 요상한 단내가 폴폴 올라왔어요 ㅎㅎㅎ 배고파...
좀 섞어서 또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 인덕션 사용 기준 세기를 8로 끓이다가 15분 추가적으로 끓일 때 6으로 온도 낮춰서 끓였구요! 요렇게 끓여주고 한 번 완전 식히신 다음에 한 번 더 끓여주면 간이 더 잘 베여서 진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용! ㅋㅋㅋ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오리지널 닭볶음탕의 느낌에서, 버터에 볶은 볶음김치의 맛도 나고, 단짠단짠이 제대로 저격당하는 정말 이색적인 맛이 나는데 특히 메인인 닭보다 김치가 말도 안 되게 맛있었구요~ 국물이 자작해서 저는 나중에 소세지와 라면사리도 넣어서 먹고 그랬네요!! ㅎㅎ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