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
배추와 무는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요.
고운 수세미를 사용해 흙을 깨끗이 닦아내 주고 배추는 밑동을 잘라 한 잎씩 떼어내 씻어 주세요.
고춧가루 불리기
고춧가루 반컵은
물 2컵에 섞어 미리 불려 주세요.
이때 다진마늘 4T도 같이 넣어 불려 줍니다.
나박김치를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춧가루나 다른 양념들이
떠 있는 걸 본 적이 없을 거예요.
깨끗하게 맑은 국물이 특징이죠.
고춧가루도 직접 넣지 않고
면포에 담아 빨래하듯
고춧물만 짜내 주면 좋은데요.
저는 불려서 체에 걸러 내준 후
면포에 한 번 더 걸러내줄 거예요.
무 썰기
무는 나박썰기 할 거예요.
길이가 가로 세로 3센티
두께는 0.5센티 정도로 썰어 주시면 돼요.
무 한 개는 3센티 두께로 먼저 썰어 주고
0.5센티 두께로 썰어 줍니다.
무를 한쪽으로 몰아 길이를 맞춰 준 후
3센티 길이로 썰어 주세요.
가로 세로 3센티 길이로 맞춰 주시는 거예요.
배추 썰기
배추도 무 크기와 비슷하게
가로 세로 3센티 정도 크기로 잘라 줍니다.
알배기 배추는 많이 크지 않아서
세로로 반 잘라 준 후
가로 세로 3센티 정도 길이로 썰어 주세요.
무 절이기
썰어 놓은 무를 먼저 절여 줄 거예요.
무에 굵은소금 1/3컵을 넣고
잘 섞어 준 후 절여 줍니다.
저는 30분 정도 절여 준 것 같아요.
30분 정도 지나면
무에서 살짝 물이 나오고
무가 절여져서
처음보다 조금 부드러워져 있을 거예요.
배추 절이기
절여진 무에 썰어 놓은 배추를 넣고
잘 섞어 준 후
배추도 같이 절여 줍니다.
배추와 무를 섞어 30분 정도
더 절여 주세요.
부재료 손질하기
당근은 동그랗고 얇게 썰어 주셔도 되고요.
옆면에 V 모양으로 홈을 파 준 후
얇게 썰어주면
예쁜 모양을 낼 수 있어요.
저는 좀 모양이 어설프네요.ㅋ
홍고추는
3센티 정도 길이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이때 쪽파가 있다면
쪽파도 5센티 정도로
썰어주세요.
고춧물 걸러 주기
미리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물 2컵에
불려 주었던 것을
고운 체에 걸러 내줍니다.
걸러주고 나온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에
다시 2컵의 물을 붓고
조물조물 잘 섞어 준 후
체에 걸러내주고
다시 한번 물 두 컵을 붓고
조물조물 주물러 준 후
체에 내려 주세요.
이렇게 걸러 줄 때
배가 있다면
배 반개를 갈아서 같이 체에 내려 주세요.
이렇게 나온 고춧물은
체에 면보를 깔고
마지막으로 걸러 주며
소금에 절인 배추와 무에 넣어 주세요.
이렇게 해 주면 고춧가루 없이
맑은 고춧물이 6컵
들어가게 되죠.
물 부어 주기
여기에 물 10-12컵을
추가로 부어 주세요.
물의 양은 배추와 무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 주시는 거예요.
부재료 넣어 주기
손질해 놓은 당근과
채 썰어 놓은 홍고추를 넣어 주세요.
이날 쪽파가 없어서 저는 넣어주지 못했는데요.
쪽파 5대 정도를 3-5센티 정도 길이로 잘라 같이 넣어 주세요.
설탕 넣어주기
여기에 설탕 4T를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잘 섞어서 간을 보고
간이 맞지 않는다면
소금과 설탕을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나박김치 완성
이렇게 만들어 두고
2일정도 실온에서 익혀준 후
먹을 때 미나리를 살짝 썰어 넣어주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미나리는 미리 넣어주면
물러질 수 있어서
먹을 때 바로 넣어서 먹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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