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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샀던 청경채로 손쉬운 반찬을 했어요.
소시지는 어떻게 먹어도 뭐랑 먹어도 맛있으니까~
우선 비엔나소시지를 사선으로 반 잘라서 끓는물에 데쳐주었어요.
그리고 식용유와 다진마늘1스푼을 넣고 약불에 볶아줍니다.
(다진마늘이 타기 쉬우니 불을 너무 세게 하지마세요)
다진파나 취향에따라 청양고추 넣으셔도 좋아요.
사실 청경채는 그냥 넣어도 되는데
부드럽게 먹고 싶어서 살짝 데쳤어요.
(아삭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데치지 말고 그냥 넣으세요)
청경채는 한장한장 떼어 속잎이 나오면 뿌리쪽 단단한 부분을 잘라서 준비했어요.
뿌리부분이 물에 잠기게 해서 데치다가 잎을 담근 후 바로 불을 끕니다.
오래 데치지는 않아요.
뿌리쪽 단단한 부분만 말랑해질 정도로만 살짝~
물기를 좀 짜서 넣으면 물이 덜 생길까 싶어서
찬물로 헹궈 짜보았는데 의미없는 걸로~ ㅋㅋㅋㅋ
볶아진 소시지위로 청경채를 넣고 볶습니다.
속잎은 데치지않고 그냥 넣어봤어요.
식감비교를 위해서~
잘 볶아줍니다.
굴소스와 쌀엿을 한스푼씩 넣고
후추와 깨를 뿌리면 끝입니다.
비엔나소시지가 충분이 짜기때문에 굴소스를 한스푼정도만 넣고요
취향에 따라 좀 짭짤하게 드시는 분은 두스푼 넣어도 무방하실듯해요.(밥숟가락기준)
청경채는 데쳐서 된장무침을 해도되고
굴소스와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 뿌려먹기도 하는데
역시 소세지와 볶아먹으니 잘 먹히네요.
청경채 양이 엄청 많다 싶었는데
소시지와 볶아서
점심저녁 이렇게 두번 먹으니 끝이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_^
등록일 : 2020-09-18 수정일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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