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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프렌치 토스트 머핀-간식은 물론 브런치나 블랙퍼스트로도 좋은
가끔 토스트 한 쪽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 식빵 한 줄을 사곤 한다. 늘 게으름 피우다 다람쥐 밥으로 던져주게 되는 식빵이 아까와 아예 2/3 정도는 지퍼백에 소분해 냉동고에 넣어 놓았는데도 이번엔 며칠 째 영 토스트 한 쪽이 땡기지 않는다.
그 1/3 식빵을 먹게 되지 않은 채 매일 새롭게 눈에 밟히던 식빵이 근심으로 승격하는 순간…나는 그 식빵을 가지고 무어라도 하고 싶었다. 다람쥐에게 던져 주면 내 친구 다람쥐와 조금 더 친해는 지겠지만 맨 처음 의도대로 그 식빵으로 무언가 먹을 것을 만들고 싶었다.
손님들이 많이 왔을 때 남은 과일을 얼려 둔 것들과 계란을 주섬 주섬 꺼내어 나는 먹을 것을 만들기 시작한다. 만든 짝퉁 프렌치 토스트를 내밀자 이게 무어냐는 아드님의 질문에 프렌치 토스트라고 자신 없게 대답했다.그리고 식빵 푸딩 정도로 바꾸시는 게 어떠시겠냐는 제안을 내게 하는 동안 아드님은 4개를 꿀꺽 하셨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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