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손질하기 벗기면 이렇게 많이 나와요. 껍질을 벗겨내면 이렇게 연둣빛의 조금 더 부드러워진 걸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뜨거운 물에 소금 약간 넣어서 데쳐주세요. 볶음류를 하실 때는 5분 정도는 데쳐야 부드러운데요. 오늘은 탕으로 오래 끓일 거라서 1~2 분가량만 데쳐주어도 좋아요.
소고기도 길게 결의 반대 방향으로 채를 썰어 준비하고요.
버섯도 길게 채 썰어주었어요.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모두 좋아요. 전 아이들이 좋아하는 황제 버섯을 넣어보았답니다.
들기름에 소고기를 먼저 볶아주세요. 비타민A가 풍부한 고구마순은 지용성 비타민이기에 기름에 볶아서 요리 시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요. 또한 들깨를 넣어서 맛을 낼 거라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을 권해드려요. 들기름에 고기를 먼저 볶다가 고구마순도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고기의 겉이 익어가면 이때 다시육수 혹은 쌀뜨물을 자박하게 넣어서 중불로 15분~ 20분을 끓여요.
불의 세기와 양에 따라 다르기에 소고기가 국물에 우러나올 만큼 끓여주시면 좋아요. 소고기와 고구마순이 한소끔 끓어서 어우러지면 버섯과 다진 마늘을 넣고 참치액 혹은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들깨가루와 찹쌀가루를 넣어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어주세요.
찹쌀가루 대신 쌀가루도 좋아요. 들깨가루를 듬뿍 넣으면 구수한 맛이 잘 어우러지고요. 농도는 찹쌀가루로 맞추어봅니다. 취향껏 농도 조절로 국 혹은 탕처럼 즐기셔도 좋아요.
이렇게 보글보글 끓으면 대파를 넣어서 마무리하셔도 좋고요. 이대로 담백하게 즐기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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