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4묶음을 준비해요. 찬물에 식초 3큰술을 넣고 5분간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한장씩 세척하고 엎어서 물기를 제거해요. 채반 가운데 구멍을 내주면 물기가 잘 빠져요.
양념재료들인데요. 고운 고추가루 8큰술, 물엿 1/4컵, 까나리액젓 2와 1/2큰술, 당근채 4큰술, 양파 1/4개, 대파 다진 것 2큰술, 통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등을 준비해요.
고춧가루는 분쇄기에 살짝 갈아서 곱게 만들어 주었어요. 고추장 만들 때처럼 아주 고운 정도는 아니고요. 살짝만 갈아줍니다. 당근채는 짤막하게 하는 것이 먹을 때 편해요.
양념재료들을 모두 섞어주고 10분간 기다립니다.
양념에서 자체 물이 나오면서 요렇게 재료들이 잘 엉겨요.
깻잎 물기가 잘 빠졌어요. 깻잎 꼭지는 제거하지 마세요. 먹을 때 꼭지가 있어서 먹기 편해요.
깻잎을 두 장씩 겹쳐서 양념장을 스푼으로 발라주는데요. 평평하게 하기 위해서 교대로 깻잎을 엇갈려서 놓아줍니다. 깻잎 방향을 돌리지 말고 접시를 돌리면 더 편해요.
우리가 먹는 깻잎은 임자엽이라고 불리는 들깻잎으로 예전에는 들깨를 재배하는 동안에만 잎을 먹었지만, 요즘은 잎들깨용 종자를 개발해서 사시사철 먹고 있지요. 비타민 C가 많아서 흡연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대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기와 쌈을 주로 싸먹지만 무침, 장아찌, 부각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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