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입니다. 물에 헹궈주는데, 들깻가루가 들어가면 빡빡해지므로 물기를 너무 꼭 짜지 마세요. 배추 밑동을 제거하고 채 썰듯 썰어주세요.
양파는 곱게 채 썰어주고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홍고추와 풋고추는 원래 씨를 제거하고 채 썰어주는데, 이미 손질해둔 고추를 사용해서 모양이 달라요.
들깻가루와 들기름이 신의 한 수로 각 2큰술입니다.
팬에 포도씨유 2큰술을 넣고 양파와 대파,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볶다가 묵은지를 볶아주세요. 묵은지는 오래 볶을수록 맛있어요.
들기름을 2큰술 넣어주고 설탕 1큰술을 넣어 신맛을 중화시켜주어요. 묵은지가 많이 오래될수록 설탕을 더 추가해주세요. 여기에 홍고추와 풋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들깻가루 2큰술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통깨를 뿌려 완성해요.
묵은지는 오래된 김장 김치인데, 김장을 하기 전에 양념을 강하지 않게 담가서 저온에서 6개월 이상 숙성 저장하여 따뜻한 계절에 김장 김치의 맛을 느끼게 하는 별미 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묵은지는 신김치와는 다른데요. 신김치는 빨리 숙성되어 신맛이 나는 김치이고 묵은지는 오랜 기간 서서히 숙성되어 시어지지 않는 김치랍니다. 그러므로 묵은지를 숙성시킬 때에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며, 온도 변화가 없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숙성 기간이 짧은 묵은지는 찌개에 이용하고 오래된 묵은지는 한번 씻어서 쌈이나 찜 요리에 이용하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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