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됐건 이걸 또 살려 봐야죠?
맛이 뛰어나지도 않지만, 가공을 해야 할테니 루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야 겠어요~^^
얼리지 않았으면 젤리 까지만 만들어도 되겠지만,
얼었다가 녹은거라서 당분이 수분과 분리되어 겉도니,
건조를 통해서 당분을 끌어올려야 겠어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홍시를 믹서로 곱게 갈아요
뭉친부분이 없도록 체에 걸러줘요(반드시 할 필요는 없어요)
물에 한천가루를 넣고 5분여 불려줘요
냄비에 홍시와 꿀을 넣고 가열하다가 한천물을 섞어줘요
작은불로 한천가루가 녹을 정도로만 저어가며 데워줘요(따뜻한 한천물이 차가운 홍시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한천만 굳어버려 덩어리가 생겨요)
잘 저어서 완전히 녹을 수 있도록 해 줘요
준비한 틀에 부어줘요~
모양틀을 이용해도 좋지만, 넓은틀에 굳히면 쉽게 떼어져요~^^
냉장고에 넣어서 한두시간 굳혀줘요
틀에서 빼낸 젤리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젤리는 완성이예요~
시식도 해 봐야겠죠?
ㅎㅎㅎ ^^; 역시 물밋이 많이 느껴지는 맹숭맹숭 한 맛 이예요~^^;
그래도 반려견 루이는 환장 하네요~^^
역시나 반려묘 따복이는 못먹네요~^^;
냉동홍시가 아니었다면 이 상태로도 괜찮았겠지만,
당도를 높히고 식감을 좋게하기 위해서 건조를 합니다.
건조채반에 옮겨 담아줘요
꼬들꼬들 하게 말리려면 60°c 정도의 조금 낮은 온도로 12시간 정도 오랜시간 말리는게 좋고,
딱딱하게 말리려면 70°c 정도의 높은 온도로 7시간 가량 말리면 적당하지만,
사람과 함께 먹기에는 조금 탱탱한 정도? 가 좋으니,
70°c 의 온도에서 3시간 반 건조해 줬어요~^^
너무 딱딱하면 루이밖에 못먹잖아요? ㅎㅎ
와우~ 정말 맛있어 졌는데요? 식감도 딱 적당하고~^^
정말 살렸네요~ㅎㅎ
배우 진태현씨도 맛봤으면 좋아 했을것 같네요~^^
역시 따복이는 못먹지만 루이는 정말 맛있게 먹어요~^^
사람이 먹기에도 딱 좋아요~^^ 자꾸 먹고싶네요~^^
비로소 어린 장금이가 느꼈을 맛있는 홍시맛이 됐어요~^^
아무리 좋아해도 밥처럼 많이주면 안되는거 아시죠?
간식은 간식일뿐~^^
나 한입, 루이한입, 또 나한입, 따복이도 한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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