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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ㅋ
차돌 육개장 끓이는 법 찐하게
이렇게 추운 날씨에 뜨근한 국물 한그릇 땡기시죠? 다양한 채소들과 고기가 들어가 진하게 우려낸 육개장이 갑자기 생각나 한 냄비 끓였어요 특히 저희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국이기도 한데요 저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제가 만든걸 먹어보곤 저도 푹 빠져서 또 한냄비 끓일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특히 육개장은 다양한 채소들이 들어가서 푹 우려낸 그 맛이 일품인데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과 각종 버섯들이 들어가 잘 어우러진 그 맛이 중요한데, 저는 그렇게 다양한 채소들을 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맛이 좋았어요 이것저것 다 사서 먹으려면 남은걸 처치하기도 애매하고 또 그렇게 많은 양의 채소들을 구매해 집에 보관하기도 벅차더라구요 그래서 오직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들로만! 만들어봤답니다
요리란 사실 이래저래 있는 채소들로 대강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집에 고사리나 버섯 같은 종류의 채소들이 있다면 추가로 넣어주셔도 좋을것 같구요 하지만 숙주와 대파는 필수로! 꼭 넣어주세요
숙주는 깨끗히 씻어 채반에 받쳐놓고 대파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 반을 갈라주세요
차돌은 저번에 먹고 200g정도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자연해동 해줬어요 핏기를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줍니다
사골육수 또한 친정엄마가 주셔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이번에 꺼내 요리에 사용했어요
시판을 준비하셔도 되고 저처럼 푹 고운걸로 사용하셔도 되요 대신 시판용은 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기 때문에 있다가 간을 맞출때 감안해서 맞춰주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할게요? 차돌박이는 기존에 갖고 있는 기름이 많기 때문에 따로 냄비에 기름을 두르지 않았는데요
한겹 한겹씩 떼어내 냄비에 넣어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주셔도 좋구요 그냥 큼직하게 먹고 싶으시면 그냥 두셔요
노릇하게 잘 익으면 고춧가루 2스푼을 넣어 같이 잘 섞어 볶아주시구요
잘 끓여둔 사골육수를 냄비에 부어줍니다 육수 양은 정해지지 않았어요
혹시나 육수가 부족하다면 물을 추가로 넣어주시고 육수가 넉넉하다면 넉넉히 넣어주셔도 되요 어차피 국이기 때문에 국물이 많으면 좋거든요 :)
육수를 넣고 팔팔 끓으면 다진마늘 1/2스푼을 넣어주고 나머지 간은 국간장 1~2스푼과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간장으로 간을 다 맞추면 색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한스푼에서 두스푼 정도만 넣어주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맞추시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간을 다 맞추면 대파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숙주도 듬뿍 넣어주시구요
혹시나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한두개 송송 잘라서 넣어주세요 저희는 신랑이 아침에 먹을 국이라서 자극없이 담백하게 먹으려고 패스했어요
숙주까지 푹 끓여지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간을 보시고 혹시나 부족한 간은 소금을 추가로 넣어주시구요
숙주는 너무 푹 오래 익으면 뭉개져서 식감이 별로니 적당히 끓인후 불을 꺼주시면 되요 그리고 후추도 톡톡 뿌려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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