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서 말린 도토리묵을 주셔서 냉동 보관해 놓은 것이랍니다. 말린 도토리묵은 냉동보관시 6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요.
말린 도토리묵은 찬물에 하루 정도 불려도 되구요.
시간이 없어서 끓는 물 1.5리터에 15분간 찬물에 불린 도토리묵을 20분간 삶아주었어요.
삶을수록 진한 도토리 물이 나와요. 말린 도토리묵을 삶으면 쌉싸래한 맛이 사라져서 좋은데다가 쫀득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 좋구요.
20분간 삶은 말린 도토리묵입니다.
물 8큰술,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2큰술, 들기름 1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 대파 2큰술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볼에 삶은 도토리묵을 넣고 양념장을 최소 10분에서 30분 정도 재워주어요.
양파는 채썰고 당근과 애호박은 삼각모양으로 썰어주어요. 야채 모양은 길게 나박하게 썰어도 되고요.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어주어요.
팬에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양념에 재운 도토리묵을 볶아주어요.
양념이 바글바글 끓으면 양파채를 넣고 볶다가 당근도 넣어주어요.
애호박도 넣어 볶다가 풋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마무리하고 통깨를 뿌려 완성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도토리를 식용으로 이용한 것은 신석기 시대로 추정될 만큼 오래되었는데요. 도토리 속의 아콘산은 피로 및 숙취 해소에 좋고 체내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요. 도토리의 탄닌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아주며 위장을 보호해 심한 설사도 멈추게 하지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