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된 상태여서 냉장고에서 하루이상을 해동시켜 주었습니다. 실온에서 해동시키기 보다는 냉장고에서 해동시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전자렌즈로 돌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럼 고기가 익게 익게 됩니다. 그냥 자연해동시켜 주세요.
부채살고기에 양파를 채썰어서 넣어 주고는 팽기버섯도 넣어 줍니다.
집에 부추가 남아 있어서 부추도 넣어 주었습니다. 당연히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다진마늘, 다진생강, 썬파를 넣어 줍니다.
이제 짠맛과 단맛을 주어야겠지요. 짠맛으로는 양조간장을 넣어 주었고요. 단맛으로는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매실액과 끈적끈적 끈기를 주는 꿀을 넣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청주나 맛술을 추가로 넣어 주었어요. 역시 잡내를 잡기 위함이지요. 골고루 잘 섞어 줍니다.
피자를 하면서 남았던 로즈마리가 있어서 같이 넣어서 재워 놓습니다. 로즈마리는 향도 주지만 잡내를 잡는데에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당면은 미즈근한 물에 담궈서는 불려 놓아 줍니다. 그리고 다 불려졌다면 일단 물기를 빼 주세요.
하루동안 재워 놓았던 불고기입니다. 선홍색의 색이 검붉은색으로 변했지요. 양념이 제대로 스며들었다라는 것이겠죠.
달궈진 불판에 먼저 양념된 불고기부터 올려서 구워 줍니다.
그리고 주변에 육수를 부어 주세요. 육수 위에 김치랑 불린 당면을 올려 놓아 줍니다. 팔팔 끓으면서 고기가 익어가고 김치도 당면도 육수와 고기기름으로 구워집니다. 이것이 바로 서울식 불고기를 제대로 먹는 방법이지요. 사실 먼저 고기부터 먹어주고는 남은 기름과 육수로 김치 올리고 당면 올려서 먹는 것이 순서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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