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을 깨지지 않게 꺼내는 비법은요.~~ 묵 틀을 네 모서리를 세워서 돌려가며 톡톡 쳐주면 됩니다.
묵칼을 이용해서 등분을 하고 다시 잘라주면 모양이 일정해지지요. 묵칼로 썰면 모양도 예쁘고 젓가락으로 집을 때 잘 미끄러지지 않아요. 묵은 젓가락보다는 스푼으로 드시는 게 더 좋구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주는데요, 불투명한 묵이 투명해질 때까지 데쳐주면 되는데요. 묵 가운데 하얀 심이 조금 남아 있을 때 건져내면 여열로 묵 전체가 투명해져요.
투명해진 올갱이묵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오이와 파프리카들은 채를 썰어주고요. 채가 고울수록 예뻐요. 너무 고우면 무치면서 부러지니까 부러지지 않는 선에서 곱게 채썰어주세요. 도시락김을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양념장은 진간장 2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매실액 1큰술, 파인애플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등을 넣어 섞어주어요. 다진마늘을 기호에 따라 넣어도 되는데요. 비쥬얼이 지저분해져서 안 넣었어요.
손으로 무치지 말고 스푼으로 섞어도 양념장이 묽어서 잘 섞여요. 올방개묵부터 양념장에 버무린 다음 채소를 넣고 섞어주어요.
김가루를 마지막에 넣어서 한번 더 섞어 완성해주어요.
올방개는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수생 다년초로 올방개의 덩이 줄기를 갈아서 전분으로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올방개묵은 투명하면서 쫀득쫀득한 것이 일품인데요. 올방개묵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황달 치료, 해열 등에 도움이 되고요. 또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어서 다이어트에 좋답니다. 올방개묵을 고르실 때에는 투명하고 탄력있는 것을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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